유시민(57) 씨가 대학생 때 쓴 항소이유서가 최근 SNS에서 다시 회자되고 있다. 유씨는 지난 3일 JTBC ‘썰전’에서 최근 최순실 사태에 대해 날카로운 논평을 내놓아 화제가 됐다. 

유 씨는 서울대 경제학과 재학 중이던 1984년 가을 '서울대 프락치 사건' 에 연루돼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가짜 학생 4명이 학교에 잠입해 학생 운동을 감시하다가 적발됐는데, 이 프락치를 감금해 폭행했다며 학생들이 기소된 사건을 말한다. 

원래 항소 이유서는 변호사가 작성한다. 하지만 당시 변호를 맡았던 이돈명 변호사가 직접 써보라고 권유해 유씨가 직접 쓰게 됐다고 한다. 


본 피고인은 1985년 4월 1일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에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 받고 이에 불복, 다음과 같이 항소이유서를 제출합니다. 다음 본 피고인은 우선 이 항소의 목적이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거나 1심 선고형량의 과중함을 호소하는데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두고자 합니다. 

이 항소는 다만 도덕적으로 보다 향상된 사회를 갈망하는 진보적 인간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려는 노력의 소산입니다. 또한 본 피고인은 1심 판결에 어떠한 논란거리가 내포되어 있는지 알지 못하며 알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자신의 행위의 정당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서 본 피고인이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하느님이 주신 양심이라는 척도이지 인간이 만든 법률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법률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본 피고인으로서는 정의로운 법률이 공정하게 운용되는 사회에서라면 양심의 명령이 법률과 상호적대적인 모순관계에 서게 되는 일은 결코 일어날 수 없으리라는 소박한 믿음 위에 자신의 삶을 쌓아올릴 수밖에 없었으며 앞으로도 역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인간과 인간, 인간집단과 인간집단 사이에서 일어나는 모든 폭력행위는 본질적으로 그 사회의 현재의 정치적·사회적·도덕적 수준의 반영인 동시에 미래의 그것을 결정하는 규정 요인 중의 하나입니다. 

따라서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이하 폭행법이라 함) 위반 혐의로 형사소추되어 1심에서 유죄선고를 받은 본 피고인으로서는 자신이 관련된 사건이 우리 사회의 어떠한 정치적·사회적·도덕적 상태의 반영이며 또 미래의 그것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규명함과 동시에 사건과 관련된 각 개인 및 집단의 윤리적 책임을 명백히 밝힐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우리 사회가 젊은 대학생들이 동 시대의 다른 젊은이들을 폭행하였다는 불행한 이 사건으로부터 “개똥이와 쇠똥이가 말똥이를 감금 폭행하였다. 그래서 처벌을 받았다”는 식의 흔하디 흔한 교훈밖에 배우지 못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사건 자체보다 더 큰 비극이라 아니할 수 없을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이 항소이유서는, 부도덕한 개인과 집단에게는 도덕적 경고를, 법을 위반한 사람에게는 법적 제재를, 그리고 거짓 성령 속에 묻혀 있는 국민에게는 진실의 세례를 줄 것을 재판부에 요구하는 청원서라 하겠습니다. 거듭 밝히거니와 본 피고인은 법률에 대해 논한다는 것이 아니므로 이 글 속에서 ‘책임’ ‘의무’ ‘과실’ 등등의 어휘는 특별한 수식어가 없이 사용된 경우, 그 앞에 ‘윤리적’ 또는 ‘도덕적’이라는 수식어가 생략된 것으로 간주하여 무방합니다. 

그리고 본 피고인이 특히 힘주어 말하고 싶은 단어나 문장에는 윗점을 사용하였습니다. 본 피고인은 우선 이 사건을 정의(定義)하고 나서 그것을 설명한 다음 사건과 관련하여 학생들과 현정권(본 피고인이 신봉하는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원칙에 비추어 제 5 공화국이 합법성과 정통성을 갖추지 못하고 있음을 표시하기 위해 정부대신에 정권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각자가 취한 행위를 분석함으로써 이 글의 목적을 달성코자 합니다. 

이 사건은 학생들에 의해서는 ‘서울대 학원 프락치사건’으로, 정권과 매스컴에 의해서는 ‘서울대 외부인 폭행사건’으로 또는 간단히 ‘서울대 린치사건’이라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건명칭의 차이는 양자가 사건을 보는 시각을 전혀 달리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현상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건의 본질 자체가 달라질 리는 만무한 일입니다. 

본 피고인이 가능한 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이 사건을 정의하자면 이는 정권과 학원간의 상호적대적 긴장이 고조된 관악캠퍼스 내에서, 수사기관의 정보원이라는 혐의를 받은 네명의 가짜학생을 다수의 서울대 학생들이 연행·조사하는 과정에서, 혹은 약간의 혹은 심각한 정도의 폭행을 가한 사건입니다. 

‘정권과 학원간의 상호적대적 긴장상태’를 해명하기 위해서 우리는 4월 민주혁명을 짓밟고 이땅에 최초의 군사독재정권을 수립한 5·16 군사쿠데타 이후 4반세기에 걸쳐 이어온 학생운동의 반독재 민주화 투쟁혈사(血史)와 아울러 가열되어온 독재정권의 학원 탄압사를 살펴 보아야 할 터이지만, 이 글이 항소이유서임을 고려하여, 1964~65년의 대일 굴욕외교 반대투쟁(소위 6·3사태), 1974년의 민청학련 투쟁, 1979년 부산마산지역 반독재 민중투쟁 등을 위시한 무수한 투쟁이 있어 왔다는 사실을 지적하는데 그치기로 하고 현정권의 핵심부분이 견고히 형성되어 사실상 권력을 장악한 1979년 12월 12일의 군사쿠데타 이후 상황만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의 경제적 모순·사회적 갈등·정치적 비리·문화적 타락은 모두가 지난 날의 유신독재 아래에서 배태·발전하여 현 정권 하에서 더욱 고도성장을 이룩한 것들입니다. 현 정권은 유신 독재의 마수에서 가까스로 빠져 나와 민주 회복을 낙관하고 있던 온 국민의 희망을 군화발로 짓밟고, 5·17 폭거에 항의하는 광주시민을 국민이 낸 세금과 방위성금으로 무장한 ‘국민의 군대’를 사용하여 무차별 학살하는 과정에서 출현한 피 묻은 권력입니다. 

현정권은 정식출범조차 하기 전에 도덕적으로는 이미 파산한 권력입니다. 현 정권이 말하는 ‘새 시대’란, 노골적·야수적인 유신 독재 헌법에 온갖 화려한 색깔의 분칠을 함으로써 그리고 총칼의 위협 아래 국민에게 강요함으로써 겨우 형식적 합법성이나마 취할 수 있었던 새로운 ‘유신 시대’이며, 그들이 말하는 ‘정의(正義)’란 소수 군부 세력의 강권 통치를 의미하며, 그들이 옹호하는 ‘복지’란 독점 재벌을 비롯한 있는 자의 쾌락을 뜻하는 말입니다. 

‘경제성장’ 즉 자본주의 발전을 위하여 ‘비효율적인’ 각종 민주 제도(삼권 분립, 정당, 노동조합, 자유 언론, 자유로운 집회 결사) 등을 폐기시키려 하는 사상적 경향을 우리는 파시즘이라 부릅니다. 그리고 그러한 파시스트 국가의 말로가 온 인류를 재난에 빠뜨린 대규모 전쟁 도발과 패배로 인한 붕괴였거나, 가장 다행스러운 경우에조차도 그 국민에게 심대한 정치적·경제적 파산을 강요한 채 권력 내부의 투쟁으로 자멸하는 길뿐임을 금세기의 현대사는 증명하고 있습니다. 

나찌 독일, 파시스트 이탈리아, 군국주의 일본은 전자의 대표적인 실례이며, 스페인의 프랑코 정권, 합법정부를 전복시키고 등장했던 칠레·아르헨티나 등의 군사 정권, 하루저녁에 무너져버린 유신체제 및 지금에야 현저한 붕괴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필리핀의 마르코스 정권 따위는 후자의 전형임에 분명합니다. 

국가는 그것이 국가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만이 구성원 모두에게 서로 방해하지 않고 자유롭게 행복과 자아 실현을 추구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해주기 때문에 존귀합니다. 지난 수년간, 인간다운 삶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을 요구하며 투쟁한 노동운동가, 하느님의 나라를 이땅에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 양심적 종교인, 진실과 진리를 위하여 고난을 감수한 언론인과 교수들, 그리고 민주제도의 회복을 갈망해온 민주정치인들의 선봉에 섰던 젊은 대학인들은, 부도덕하고 폭력적이며 비민주적일 뿐만 아니라 반민중적이기 때문에, 국민이 자유롭게 보고 듣고 말할 수 있는 조건 아래서라면 단 한주일도 유지될 수 없는 현 군사독재정권이 그토록 존귀한 우리 조국의 대리인이 될 수 없음을 주장해 왔습니다. 우리 국민은 보다 민주적인 정부를 가질 자격과 능력이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정권은 12·12 군사쿠데타 이후 4년동안 무려 1,300여명의 학생을 각종 죄목으로 구속하였고 1,400여명을 제적시키는 한편 최소한 500명 이상을 강제 징집하여 경찰서 유치장에서 바로 병영으로 끌고 갔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정 구석구석에 감시초소를 세우고 사복 형사를 상주시키는 동시에 그것도 모자라 교직원까지 시위 진압대로 동원하는 미증유의 학원 탄압을 자행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한번도 이러한 사실을 시인한 적이 없으며, 1982년 기관원임을 자칭한 괴한에게 어린 여학생이 그것도 교정에서 강제추행을 당하는 기막힌 사건이 일어났을 때조차, 최고위 치안 당국자는 국회 대정부 질의에 대하여 “교내에 경찰을 상주시킨 일이 없다. 유언비어의 진원지를 밝혀내 발본색원하겠다”고 태연하게 답변하였을 정도입니다. 현재 학원가를 풍미하고 있는 전경 특히 경찰에 대한 불신과 적대감은 이와 같은 정권의 학원 탄압 및 권력층의 상습적인 거짓말이 초래한 유해한 결과들 중의 한가지에 불과합니다. 

이솝우화의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은 양떼를 잃어버리는 작은 사건을 낳는데 그쳤지만 주 유왕(周 幽王)이 미녀 포사(褒似)를 즐겁게 하기 위해 거짓봉화를 울린 일은 중국대륙 전체를 이후 500여년에 걸친 대 전란의 와중에 휩쓸리게 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명한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양치기 소년의 외침을 외면한 마을사람들이나 오랑캐에게 유린당하기까지 주(周) 왕실을 내버려 둔 제후들을 어리석다 말하지 않습니다. 

정권의 주장이라면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믿지 않으려는 학생들의 불신은 과연 누구의 책임이겠습니까? 더욱이 야만적이고 부도덕한 학원탄압은 전국 각 대학에서 목숨을 건 저항을 유발하였고 그 결과 일일이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생명을 잃거나 중상을 당했습니다. 서울대학교에서만도 고 김태훈·황정하·한희철 등 셋이나 되는 젊은 생명이 희생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으로 83년 12월의 소위 자율화조치 이후에도 주전선(主戰線)이 교문으로 이동하였다는 단 한가지를 제외하면 거의 변함없이 계속되어 왔으며, 특히 지난해 9월 총학생회 부활을 전후하여 더욱 강화되었던 수사기관의 학원사찰, 교문앞 검문검색, 미행과 강제연행 등으로 인해 양자간의 적대감 또한 전례없이 고조된 바 있습니다. 즉 소위 자율화조치 이후에도 ‘학원과 정권 사이의 적대적 긴장상태’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사건은 바로 이와 같은 조건 하에서 수명의 가짜 학생이 수사기관의 정보원이라는 혐의를 받을만한 행위를 하였기 때문에 거의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난 예기치 못한 사건입니다. 이들의 의심을 받게된 경위 및 사건경과는 이미 밝혀진 바이므로 재론할 필요가 없지만 여기에서 가짜 학생에 대해서는 약간의 부연설명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들이 실제로 정보원인지 그 여부는 극히 중요한 정치적 관심사임에 분명하지만 사건의 법률적·윤리적 측면과는 거리가 있는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학생들이 연행·감금·조사 또는 폭행한 것은 결코 정보원이나 단순한 가짜학생이 아닌 ‘정보원 혐의를 받고 있는 자‘들이기 때문에 폭력 자체가 정당할 수는 없으며 또 아니라고 해서 학생들의 일체의 행위가 모두 부당했다고 말할 수도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본 피고인이 이 문제에 대해 재론하지 않는 것은 그들이 정보원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니라 바로 위의 이유에 의해서 입니다. 갖가지 목적으로 학생처럼 위장하고 캠퍼스를 배회하는 수많은 가짜 학생들, 이들은 소위 대형화·종합화된 오늘날의 대학에서, 졸업정원제·상대평가제 등 대학을 사회현실에 대한 비판의식이 마비되어 제 한 몸 잘사는 일에만 관심이 있는 전문기능인의 집단양성소로 전락시키기 위해 독재정권이 고안해 낸 각종 제도가 야기한 바 대학인의 원자화·고립화 등 비인간화 현상을 틈타 캠퍼스에 기생하는 반사회적 인간집단으로서, 교내에서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절도·사기·추행·학원사찰의 보조활동(손형구의 경우처럼) 등과 복합적인 관련을 맺고 있음으로 해서 대학인 상호간에 광범위한 불신감을 조성하고 대학의 건강한 공동체문화를 파괴하는 암적 존재입니다. 

현 정권은 이들이 대학인의 일체감을 파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교내에 사복경찰을 상주시킴으로써 야기된 숱한 문제들마저 이들에게 책임전가시킬 수 있다는(여학생 초생사건 때처럼) 이점 때문에 가짜학생의 범람현상을 방관 또는 조장하여 온 것입니다. 

따라서 학생들이 이들에 대해 평소 품고 있는 혐오감이 어떠한가는 설명할 필요조차 없는 일입니다. 이들이, 이들 가짜들이, 혹은 복학생들의 소규모 집회석상에서 혹은 도서실에서, 법과대학 사무실에서, 강의실에서, 버젓이 학생행세를 하면서 학생활동에 대한 정보 수집활동을 하다가 탄로났을 경우, 법이 무서워서 이를 묵과하는 것이 윤리적으로 올바른 일이겠습니까? 상호적대적인 분위기 속에서, 바로 그들을 보냈으리라 추정되는 수사기관에, 정보원 혐의를 받고 있는 가짜학생의 신분조사를 의뢰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겠습니까? 

물론 대학의 교정은 개방된 장소이므로 은밀한 사찰 행위뿐만 아니라 예전처럼 수백 수천의 정·사복 경찰이 교정을 온통 휘젓고 다닌다 할지라도 이는 전혀 비합법 행위는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본 피고인은 이러한 행위가 도덕적으로 바람직하다고 하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반면 이러한 부도덕한 학원 탄압 행위에 대한 학생들의 여하한 실질적 저항 행위도, 비록 그것이 윤리적으로 정당한 일이지만, 현행 법률에 대한 명백한 침해가 될 것입니다. 바로 여기에서 정의로운 사회에서라면 존재할 수 없는 법과 양심의 상호적대적인 모순관계가 필연적으로 발생합니다. 그 누구도 이 상황에서 법과 양심 모두를 지키기란 불가능합니다. 

이 사건이야말로 우리 사회 전체가, 물론 대학사회도 포함하여, 당면한 정치적·사회적 모순의 집중적 표현이라는 학생들의 주장은 바로 이와 같은 논거에 입각한 것입니다. 법은 자기를 강제할 수 있는 힘을 보유하고 있지만 양심은 그렇지 못합니다. 법은 일시적 상대적인 것이지만 양심은 절대적이고 영원합니다. 법은 인간이 만든 것이지만 양심은 하느님이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본 피고인은 양심을 따랐습니다. 그것은 법을 지키는 일이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양심의 명령을 따르는 일이 더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본 피고인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이 사건에서만이 아니라 그 이전의 어느 사건에서도 그랬습니다. 지난해 9월, 10일간에 걸친 일련의 사건은 이렇게 하여 일어난 것입니다. 

그러나 자체로서 그리 복잡하지 않은 이 사건은 서울대생들의 민한당사 농성사건, 주요 학생회 간부들의 제적·구속, ‘학생운동의 폭력화’에 대한 정권과 매스컴의 대공세, 서울대 시험거부 투쟁과 대규모 경찰투입 등 심각한 충격파를 몰고 왔으며 공소 사실을 거의 전면부인하는 피고들에게 유죄를 선고함으로써 일단락된 바 있습니다. 

사건종료 다음날인 9월 28일 전학도호국단 총학생장 백태웅과 뒤늦게 프락치사건 대책위원장 겸 사회대학생장 오재영군 등이 지도한 민한당사 농성은 자연발생적·비조직적으로 일어난 이 사건을 부도덕한 학원사찰 및 정권의 비민주성을 비판하는 조직적 투쟁으로 고양시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비로 가짜 학생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법률적·윤리적 과실이 있었다 하더라도, 그 때문에 학원사찰의 존재라는 별개의 정치적 문제를 덮어둘 수는 없는 일이므로 이 투쟁은 그 자체로서 완전히 정당한 행위였다고 본 피고인은 생각합니다. 

이 일이 있은 다음 날인 9월 29일 저녁 학교당국은 이정우·백기영·백태웅·오재영 등 4명의 총학생회 주요간부를 전격적으로 제명 처분하였으며 본 피고인은 9월 30일 하오 경찰에 영장없이 강제연행 당한 후 며칠간의 조사를 받고 구속되었습니다. 본 피고인이 가장 먼저 연행당한 것은 미리 도피하지 않았기 때문이며, 도피하지 않은 것은 필요를 느끼지 않았기 때문이고, 필요를 느끼지 않은 것은 도망칠만큼 잘못한 일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본 피고인은 경찰·검찰에서의 조사 및 법정진술시 기억력의 한계로 인한 사소한 착오 이외에 여하한 수정·번복도 한 바 없었으며 오직 사실 그대로를 말했을 따름입니다. 어쨌든 서울시경국장은 10월 4일 소위 ‘서울대 외부인 폭행사건’의 수사결과를 도하 각 신문·TV·라디오를 통해 발표하였는데, 그에 의하면 4명의 외부인을 감금·폭행한 이 일련의 사건이 복학생협의회 대표였던 본 피고인 및 학생대표들의 합의 아래 의도적이고 조직적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10월 4일 이전에 경찰에 연행된 몇몇 학생들 중(본 피고인을 포함) 어느 누구도 이 발표를 뒷받침해줄 만한 진술을 한 바 없으며, 이후에 작성된 구속영장·공소장 및 관련학생들의 신문조서들이 모두 이 발표의 기본선에 맞추어 만들어진 것임은, 만일 이 모든 서류를 날짜별로 검토해 본다면, 누구의 눈에나 명백한 일입니다. 

한마디로 10월 4일의 경찰 발표문의 본질은 모종의 정치적 목적을 위한 견강부회·침소봉대·날조왜곡 바로 그것입니다. 그 목적이란 다름이 아니라 학생운동을 폭력지향적인 파괴활동으로 중상모략함으로써 이 사건의 정치적 성격은 물론 현정권 자체의 폭력성과 부도덕성을 은폐하려는 것입니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 사건이 비조직적·우발적으로가 아니라, 학생단체의 대표들에 의해 조직적이고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어야 했습니다. 

그래야만 몇몇 관련 학생뿐만이 아니라 학생운동 전체를 비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총학생회장, 학도호국단 총학생장, 프락치사건 대책위원장, 복학생협의회 대표 등은, 그가 구체적으로 어떤 인간이며 어떤 행위를 실제로 했는가에 관계없이 선전을 위한 가장 손쉬운 희생물이 되어야만 했던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수법은 지난 수십년간 대를 이어온 독재정권들이 기회 있을 때마다 상투적으로 구사해온 낡은 수법을 그대로 답습한 것에 지나지 않으며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현정권은 막 출범한 서울대 학생회의 주요 간부의 활동을 실질적으로 봉쇄하는 동시에, 60만 대군을 동원해도 때려 부술 수 없는 학생운동의 도덕성을 훼손시키는 데에 어느 정도는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마치 자신이 더 도덕적인 존재가 된 듯한 자기 만족조차 조금은 맛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검찰 역시 사실을 밝혀내는 일보다는 경찰의 발표를 뒷받침하기에만 급급하여 대동소이한 내용의 공소를 제기하고 그것에만 집착하여 왔습니다. 사건 발생후 일개월도 더 지난 작년 11월, 관악경찰서 수사과 형사들이 김도형·손택만군 등 무고한 학생들에게 가혹한 고문을 가함으로써 공소사실과 일치하는 허위자백을, 형사들 자신의 표현을 빌자면, 짜내었다는 사실이 그 증거입니다. 

즉 경찰은 본 피고인들이 ‘폭행법’을 위반하였다는 증거를 바로 그 ‘폭행법’을 위반하여 관련된 학생들을 고문함으로써 짜낸 것입니다. 그 짜내어진 허위자백이 증거로 채택된다는 사실을 못 본 체 하더라도 ‘법앞에서의 평등’이라는 중대한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전혀 정당한 윤리적 기초를 갖지 못하였기 때문에 양심인으로서는 복종의 의무를 느낄 필요가 없었던 지난날의 긴급조치나 현행 ‘집시법’과 달리 이 ‘폭행법’은 지켜져야 하며 또 지켜질 수 있는 법률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각인은 현정권에 대한 정치적 견해에 따라 이 법 앞에서 불평등한 위치에 놓여 있습니다. 본 피고인은, 과분한 탓인지 모르겠으나,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폭행·고문하는 각 대학 앞 경찰서의 정보과 형사들이 그 때문에 ‘폭생법’ 위반으로 형사소추당했다는 비슷한 이야기조차 들은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19일, ‘민주화운동 청년연합’이 주최한 광주항쟁 희생자 추모집회에 참석하였다가 귀가하는 길에, 그녀 자신 제적학생이면서 역시 고려대학교 제적학생인 서원기씨의 부인 이경은씨가 동대문 경찰서 형사대의 발길질에 6개월이나 된 태아를 사산한 사건이 일어났을 때 그 부부는 이 법의 보호 밖에 놓여 있음이 누구의 눈에나 명백히 드러났습니다. 고소장을 접수하고서도, 검찰은 수사조차 개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본 피고인 역시 여러 차례 수사기관에 연행되어 조사받는 과정에서 폭행당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지만 이 법의 보호를 요청할 엄두조차 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 누구에게도 협박 또는 폭행을 가한 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본 피고인은 폭력법으로 유죄를 선고받고 말았습니다. 본 피고인이 굳이 지난 일을 이렇듯이 들추어냄은 오직, 흔히 이야기되고 있는 바 검찰의 정치적 편향성의 존재를 환기하기 위한 것입니다. 즉 이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 역시 앞에서 밝힌 바 현정권의 정치적 음모와 무관하지 않았음을 지적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결론적으로 검찰이 주장하는 바 공소사실의 대부분은 불순한 정치적 목적을 위해 경찰이 날조한 사건 내용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서, 한편에 있어서는 정권과 매스컴이 공모하여 널리 유포시킨 일반적인 편견이 기초 위에 서 있으며,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경찰이 고문수사를 통해 짜낸 관련 학생들의 허위자백에 의해 지지되고 있는 공허한 내용으로 가득찬 것입니다.

그러나 본 피고인이 이 사건에서 드러난 학생들의 과실과 본 피고인 자신의 법률적·윤리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하여 이렇듯 정권의 부도덕을 소리 높이 성토하고 있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가짜 학생에 대한 연행·조사가 윤리적으로 정당하다손치더라도, 이들에게 가한 폭행까지를 정당화할 의향은 없습니다. 조사를 위한 감금은 가능한 한 짧아야 하며 폭행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물론 현상적으로 폭력처럼 보인다고 해서 그것이 본질상 다 폭력의 영역에 속할 수는 없지만, 무력한 개인에게 다중이 가한 폭행은 비록 그것이 경찰에 대한 이유있는 적대감의 발로인 동시에 그들이 상습적으로 학생들에게 가해온 고문을 흉내낸 것이라 할지라도 학생운동의 비폭력주의에서 명백히 이탈한 행위라고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또 폭행을 가한 당사자들이 스스로 나서서 책임을 감당하지 않은 것 또한, 비록 그것을 어렵게 만든 당시의 특수한 정치적 사정이 개재됐다손치더라도, 학생들이 가진 윤리적 결함의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자신 폭행과 절대로 무관하며 사건 전체와도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하여 틀림이 없을 총학생회장 이정우 군이 스스로 모든 책임을 떠맡아 항소조차 포기했다고 하는 아름다운 행위가, 그 누구도 선뜻 폭행의 책임을 감당하려 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한 윤리의 공백상태를 어느 정도는 메꾸어 주었다고 본 피고인은 확신합니다. 

본 피고인은 역시 언행이나 조사를 지시한 사실이 없지만(지시할 필요가 없었으므로), 만일 그럴 필요가 있었다면 언제라도 기꺼이 직접 그들을 연행·조사하였을 것입니다(그것이 위법임은 물론 잘 알지만). 본 피고인은 복학생 협의회의 사실상의 대표로서 개인적으로 비폭력의 원칙을 준수해야 할 소극적 의무에 부가하여 학생운동의 전체수준에서도 이 원칙이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적극적 의무 또한 완수해야 할 위치에 있습니다. 

따라서 문제의 9월 26일 밤 전기동·정용범 양인이 구타당하는 광경을 잠시 목격하고서도 그것을 제지하려 하지 않았던 본 피고인에게는 다른 학생들보다 더 큰 윤리적 책임이 있음에 분명합니다(법률적 측면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또한 임신현·손형구의 경우에도 본 피고인이 사건에 접했을 때는 이미 감금 및 조사가 진행 중이었으므로 어떠한 지시를 내릴 필요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나 본 피고인 자신 조사를 위한 감금에 명백히 찬동했으며 또 잠시나마 직접 조사에 임한 적도 있기 때문에 법률을 어긴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며 그에 따른 책임이라면 흔쾌히 감수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의 경우, 가능한 한 짧은 감금과 비폭력이라는 원칙을 관철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실제로 이 원칙이 관철되었으므로 본 피고인은 아무런 윤리적 책임도 느끼지 않습니다. 

어쨌든 상당한 정도의 법률적·윤리적 책임이 자신에게 있음을 떠맡기 위해 이정우군처럼 처신할 수도 있었을 것이며 그 또한 나쁘지 않은 일이었으리라 믿습니다. 그러나 이미 밝힌 바와 같이 너무나도 명백한 정권의 음모의 노리개가 될 가능성 때문에 본 피고인은 사실과 다른 것은 그것이 아무리 사소한 것일지라도, 결코 시인하지 않으리라 결심하였고 또 그런 자세로 법정투쟁에 임해 왔습니다. 

그래야만 본 피고인은 자신이 느끼고 있는 책임감이, 공소사실을 기정사실화시키기 위해 우격다짐으로 요구하는 그것과는 성질상 판이한 것임을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본 피고인은 이 사건의 재판이 갖는 정치적 의미가 무엇이며 이 사건을 우리 사회의 도덕적 진보의 계기로 삼으려면 사법부가 본연의 윤리적 의무를 완수해야 함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 사건은 누적된 정권과 학원간의 불신 및 적대감을 배경으로 하여 수명의 가짜학생이 행한 전혀 비합법적이라 할 수 없지만 명백히 부도덕한 정보수집행위가 본질적으로 부도덕하지 않으나 명백히 비합법적인 학생들의 대응행위를 유발함으로써 빚어진 사건입니다. 지난 수년간 현정권이 보여준 갖가지 부도덕한 행위들 - 학원내에 경찰을 수백명씩이나 상주시키면서도 온국민에게 거짓증언을 한 치안당국자의 행위, 소위 자율화조치라고 하는 아름다운 간판 위에서 음성적인 확원사찰을 계속 해온(이에 관해서는 법정에서 상세히 밝힌 바 있음) 수사기관의 행위, 불순한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이 사건조차 서슴지 않고 날조·왜곡한 행위 등 - 은 같은 뿌리에서 돋아난 서로 다른 가지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이 재판은 사건의 진정한 원인을 규명하여 그에 대한 처방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행위중 비합법적인 부분만을 문제삼아 처벌하기 위한 것입니다. 아마도 사법부 자체는 이처럼 부도덕한 정권의 학원난입 행위를 옹호하려는 의도가 없을런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사태의 전후맥락을 모조리 무시한 채 조사를 위한 연행·감금마저(폭행부분이 아니라) 형사처벌의 대상으로 규정한 1심의 판결은 지금 이 시간에도 갖가지 반사회적 목적으로 위해 교정을 배회하고 있을 수많은 가짜학생 및 정보원의 신변안전을 보장한 ‘가짜학생 및 정보원의 안전보장 선언’이 아니라 말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본 피고인은 결코 학생들의 행위 전부에 대한 무죄선고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반복되는 말이지만, 부도덕한 자에 대한 도덕적 경고와 아울러 법을 어긴 자에 대한 법적 제재가 가해져야 하며, 허위선전에 파묻힌 국민에게는 진실의 세례를 주어야 한다는 것, 사태의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지 않고서는 우리 모두의 도덕적 향상은 기대될 수 없는 것을 주장할 따름입니다. 법정이 신성한 것은 그것이 법정이기 때문이 결코 아니며, 그곳에서만은 허위의 아름다운 가면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때로는 추악해 보일지라도 진실의 참모습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오늘날의 사법부가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正義)를 세우며, 또 그 정의가 강자(强者)의 지배를 의미하지 않는다면, 1심의 재판과정에서 매장당한 진실이 다시금 생명을 부여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본 피고인은 믿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아마도 이 사건으로 인하여 그렇지 않아도 쉽게 허물어버리기 어려울 만큼 높아져 있는 현재의 불신과 적대감의 장벽 위에 분노의 가시넝쿨이 또 더하여지는 것을 보아야 할 것이고, 언젠가는 더욱 격렬한 형태로 폭발할 유사한 사태를 반드시 만나게 될 것입니다. 

지난 5년간 현정권에 반대했다 하여 온갖 죄목으로 투옥되었던 1,500여명의 양심수 들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이 ‘신성한 법정’에서 정의로운 재판관들에 의해 유죄선고를 받았습니다. 야수적인 유신독재 치하에서도 역시 그만큼 많은 분들이 전대미문의 악법 ‘긴급조치’를 지키지 않았다 하여 옥살이를 하였습니다. 긴급조치 위반사건의 보도 또한 긴급조치 위반이었으므로 아무도 그 일을 말할 수조차 없었습니다. 변론을 하던 변호사도 그 변론 때문에 구속당했습니다. 

지금에 와서 긴급조치가 정의로운 법이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그리고 그때 투옥되신 분들이 ‘반사회적 불순분자’ 또는 ‘이적행위자’였다고 말하는 이도 거의 없지만, 그분들을 ‘죄수’로 만든 법정은 지금도 여전히 ‘신성하다’고 하며 그분들을 기소하고 그분들에게 유죄를 선고한 검찰과 법관들 역시 ‘정의구현’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누군가가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사법부가 정의를 외면해 왔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법정이 민주주의의 처형장으로 사용되어 왔다”는 뜻일 것입니다. 누군가가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사법부가 정의를 세워왔다”고 말한다면, 그리고 그가 진정 진지한 인간이라면, 그는 틀림없이 “정의란 독재자의 의지이다”고 굳게 믿는 인간일 것입니다. 

본 피고인은 그곳에 민주주의가 살해당하면서 흘린 피의 냄새가 짙게 배어있기 때문이 아니라, 그곳에서만은 진실의 참모습을 만날 수 있다는 의미에서의 신성한 법정에서 재판을 받고 싶습니다. 본 피고인은 자신에게 유죄를 선고하는 재판관이 ‘자신의 지위가 흔들리지 않는 한도 내에서만 정의에 관심을 갖는’ 그런 정도가 아니라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를 세우는’ 현명한 재판관이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실을 밝히는 일이야말로 정의가 설 토대를 건설하는 일이라 믿습니다. 이상의 논의에 기초하여 본 피고인은 1심판결에 승복할 수 없는 이유를 간단히 언급하고자 합니다. 본 피고인은 판결문을 받아보았을 때 참으로 서글픈 심정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무려 7회에 걸쳐 진행된 심리과정에서 밝혀진 사건의 내용과 거의 무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본 피고인이 그토록 진지하게 임했던 재판의 전과정이 단지 예정된 판결을 그럴듯하게 장식해주기 위해 치루어진 무가치한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았음을 뒤늦게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우선, 「판결이유」의 ‘범죄사실’ 제 1 항 중 “······임신현이····· 구타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피고인 유시민은 성명불상 학생들에게 위 임신현의 신분을 확인·조사토록 하고···”라는 부분은 형식논리상으로조차 성립할 수 없었습니다. 

본 피고인에게 지시를 받은 학생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면, 어떻게 그가 성명불상일 수가 있습니까? 그리고 본 피고인이 한번도 이를 시인한 바 없으며, 백수택군 등 여러학생들의 진술은 물론이요, 임신현 자신의 법정진술에 전적으로 의존한다 할지라도, 본 피고인이 임신현이 연행 구타되던 현장에 있었음을 증명하기란 불가능한 일인데 하물며 본 피고인이 성명불상의 누군가에게 어떠한 지시를 내렸다는 일이 어찌 증명 가능하겠습니까? 

사실 본 피고인은 그때 그곳에 있지 않았습니다. 다음, ‘범죄사실’ 제 2 항 중 “·····위 김도인은 피고인 백태웅과 피고인 유시민 앞에서····· 구타하여 동인(손형구를 말함)에게 전치 3주간의·····다발성 좌상을 가한·····” 부분 역시, “백태웅과 유시민에게 조사받는 동안 한번도 폭행당한 일이 없다”고 한 손형구 자신의 법정진술에조차 모순됩니다. 그리고 ‘범죄사실’ 제 3 항 중 “피고인 유시민은·····동일(9월 26일을 말함) 21:00경부터 익일 01:00까지 피고인 윤호중, 같은 오재영 및 백기영, 남승우, 오승중, 안승윤 등과 같이·····(정용범을)·····계속 조사하기로 결의하고·····” 및 ‘범죄사실’ 제 4 항 중 이와 유사한 대목 역시, 본 피고인이 당시 진행중이던 총학생회장 선거관리 및 학생회칙의 문제점에 관해 선거관리 위원들과 장시간에 걸쳐 논의한 사실을 왜곡해 놓은 것에 불과하며, 이는 오승중, 김도형 등의 진술에 의해서도 명백히 밝혀진 일입니다. 

이 몇 가지 예는 특히 현저하게 사실과 다른 부분을 지적한 것에 불과하며 판결문 전체가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의 유사한 모순점을 내포하고 있음은 두말할 나위조차 없습니다. 이는 사건 전체가 본 피고인 및 학생대표들의 지휘 아래 의도적으로 진행된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정권의 의도를 반영하는 현상으로서, 기실 판결문의 내용 중 대부분이 침소봉대·견강부회·날조왜곡된 지난해 10월 4일 경찰발표문을 원전(原典)으로 삼아 구속영장·공소장을 거쳐 토씨하나 바꾸어지지 않은 그대로 옮겨진 것에 대한 증거입니다. 

1심판결은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사건과 관련된 각 개인 및 집단의 윤리적 법적 책임을 명확히 함으로써 우리 사회 전체의 도덕적 향상에 기여해야 할 사법부의 사회적 의무를 송두리째 방기한 것이라 판단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거듭 밝히거니와 본 피고인이 이처럼 1심판결의 부당성을 구태여 지적한 것은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타당한 이유에 의한 유죄선고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현재 마치 '폭력 과격 학생'의 본보기처럼 되어 버린 본 피고인은 이 항소이유서의 맺음말을 대신하여 자신을 위한 몇 마디의 변명을 해볼까 합니다. 본 피고인은 다른 사람보다 더 격정적이거나 또는 잘난 체하기 좋아하는 인간이 결코 아니며, 하물며 빨간 물이 들어 있거나 폭력을 숭배하는 젊은이는 더욱 아니기 때문입니다. 

본 피고인은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장 평범한 청년에 지나지 않으며 늘 "불의를 보고 지나치지 말라", "이웃의 아픔을 나의 아픔처럼 생각하라", "거짓말하지 말라"고 가르쳐 주신, 지금은 그분들의 성함조차 기억할 수 없는 국민학교 시절 선생님들의 말씀을 불변의 진리로 생각하는, 오히려 조금은 우직한 편에 속하는 젊은이입니다. 

본 피고인은 이 변명을 통하여 가장 순수한 사랑을 실천해 나가는, 조국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실천하는 행위, 곧 민주주의의 재생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투쟁 전체를 옹호하고자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7년 전인 1978년 2월 하순, 고향집 골목 어귀에 서서 자랑스럽게 바라보시던 어머니의 눈길을 등뒤로 느끼면서 큼직한 짐보따리를 들고 서울 유학길을 떠나왔을 때, 본 피고인은 법관을 지망하는 (그 길이 여섯이나 되는 자식들을 키우시느라 좋은 옷, 맛난 음식을 평생토록 외면해 오신 부모님께 보답하는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또 그 일이 나쁜 일이 아님을 확신했으므로) 아직 어린티를 벗지 못한 열아홉 살의 촌뜨기 소년이었을 뿐입니다. 

모든 이들로부터 따뜻한 축복의 말만을 들을 수 있었던 그때에, 서울대학교 사회계열 신입생이던 본 피고인은 '유신 체제'라는 말에 피와 감옥의 냄새가 섞여 있는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유신만이 살길이다"고 하신 사회 선생님의 말씀이 거짓말일 수도 없었으니까요, 오늘은 언제나 달콤하기만 했으며, 생각하기만 해도 가슴 설레던 미래는 오로지 장밋빛 희망 속에 감싸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진달래는 벌써 시들었지만 아직 아카시아 꽃은 피기 전인 5월 어느 날, 눈부시게 밝은 햇살 아래 푸르러만 가던 교정에서, 처음 맛보는 매운 최루 가스와 걷잡을 수 없이 솟아나오던 눈물 너머로 머리채를 붙잡힌 채 끌려가던 여리디 여린 여학생의 모습을, 학생 회관의 후미진 구석에 숨어서 겁에 질린 가슴을 움켜쥔 채 보았던 것입니다. 

그날 이후 모든 사물이 조금씩 다른 의미로 다가들기 시작했습니다. 기숙사 입구 전망대 아래에 교내 상주하던 전투 경찰들이 날마다 야구를 하는 바람에 그 자리만 하얗게 벗겨져 있던 잔디밭의 흉한 모습은 생각날 적마다 저릿해지는 가슴속 묵은 상처로 자리잡았습니다.

열여섯 꽃 같은 처녀가 매주일 60시간 이상을 일해서 버는 한달치 월급보다 더 많은 우리들의 하숙비가 부끄러워졌습니다. 맥주를 마시다가도, 예쁜 여학생과 고고 미팅을 하다가도 문득문득 나쁜 짓을 하다가 들킨 아이처럼 얼굴이 화끈거리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이런 현상들이 다 ‘문제 학생’이 될 조짐이었나 봅니다. 

그리고 그 겨울, 사랑하는 선배들이 ‘신성한 법정'에서 죄수가 되어 나오는 것을 보고 나서는 자신이 법복 입고 높다란 자리에 않아 있는 모습을 꽤나 심각한 고민 끝에 머리 속에서 지워버리고 말았습니다. 다음해 여름 본 피고인은 경제학과 대표로 선출됨으로써 드디어 문제 학생임을 학교 당국 및 수사 기관으로부터 공인받았고 시위가 있을 때면 앞장서서 돌멩이를 던지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점증하는 민중의 반독재 투쟁에 겁먹은 유신 정권이 내분으로 붕괴해 버린 10·26정변 이후에는, 악몽 같았던 2년간의 유신 치하 대학 생활을 청산하고자 총학생회 부활 운동에 참여하여 1980년 3월 '총학생회 대의원회 의장'이라는 중요한 직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잊을 수 없는 그 봄의 투쟁이 좌절된 5월 17일, 본 피고인은 갑작스러이 구속 학생이 되었고, ‘교수와 신부를 때려준 일’을 자랑삼는 대통령 경호실 소속 헌병들과, 후일 부산에서 ‘김근조 씨 고문 살해'사건을 일으킨 장본인들인 치안 본부 특수 수사관들로부터 두 달 동안의 모진 시달림을 받은 다음, 김대중 씨가 각 대학 학생회장에게 자금을 나누어 받았다는 허위 진술을 해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구속 석 달 만에 영문도 모른 채 군법 회의 공소 기각 결정으로 석방되었지만, 며칠 후에 신체 검사를 받자마자 불과 40시간 만에 변칙 입대당함으로써 이번에는 ‘강집 학생'이 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입영 전야에 낯선 고장의 이발소에서 머리를 깎이면서 본 피고인은 살아 있다는 것이 더 이상 축복이 아니요 치욕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날 이후 제대하던 날까지 32개월 하루동안 본 피고인은 ‘특변자(특수 학적 변동자)'라는 새로운 이름을 가지게 되었으며 늘 감시의 대상으로서 최전방 말단 소총 중대의 소총수를 제외한 일체의 보직으로부터 차단당하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그리고 영하 20도의 혹한과 비정하게 산허리를 갈라지른 철책과 밤하늘의 별만을 벗삼는 생활이 채 익숙해지기도 전인 그해 저물녘, 당시 이등병이던 본 피고인은 대학시절 벗들이 관계한 유인물 사건에 연루되어 1개월 동안 서울 보안사 분실과 지역 보안 부대를 전전하고 대학 생활 전반에 대한 상세한 재조사를 받은 끝에 자신의 사상이 좌경되었다는, 마음에도 없는 반성문을 쓴 다음에야 부대로 복귀할 수 있었으며 동시에 다른 연대로 전출되었습니다. 

하지만 본 피고인은 민족 분단의 비극의 현장인 중동부 전선의 최전방에서, 그것도 최말단 소총 중대라는 우리 군대의 기간 부대에서 3년을 보낼 수 있었음을 크나큰 행운으로 여기며 남에게 뒤지지 않는 훌륭한 병사였음을 자부합니다. 

그런데 제대 불과 두 달 앞둔 1983년 3월 또 하나의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난해 세상을 놀라게 한 ‘녹화 사업' 또는 ‘관제 프락치 공작'이 바로 그것입니다. 인간으로 하여금 일신의 안전을 위해서는 벗을 팔지 않을 수 없도록 강요하는 가장 비인간적인 형태의 억압이 수백 특변자들에게 가해진 것입니다. 

당시 현역 군인이던 본 피고인은 보안 부대의 공포감을 이겨 내지 못하여 형식적으로나마 그들의 요구에 응하는 타협책으로써 일신의 안전을 도모할 수는 있었지만 그로 인한 양심의 고통은 피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처럼 군사 독재정권의 폭력 탄압에 대한 공포감에 짓눌려 지내던 본 피고인에게 삶과 투쟁을 향한 새로운 의지를 되살려준 것은 본 피고인과 마찬가지로 강제 징집당한 학우들 중 6명이 녹화 사업과 관련하여 잇달아 의문의 죽음을 당하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동지를 팔기보다는 차라리 죽음을 택한 순결한 양심의 선포 앞에서 본 피고인도 언제까지나 자신의 비겁을 부끄러워하고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것이야말로 순결한 넋에 대한 모욕인 탓입니다. 그래서 1983년 12월의 제적 학생 복교 조치를 계기로 본 피고인은 벗들과 함께 ‘제적 학생 복교추진 위원회'를 결성하여 이 야수적인 강제 징집 및 녹화 사업의 폐지를 위해 그리고 진정한 학원 민주화를 요구하며 복교하지 않은 채 투쟁하였습니다. 

이때에도 정권은 녹화 사업의 존재, 아니, 강제 징집의 존재마저 부인하면서 우리에게 ’복교를 도외시한 채 정부의 은전을 정치적 선동의 재료로 이용하는 극소수 좌경 과격 제적 학생들'이라는 참으로 희귀한 용어를 사용해 가면서, 어용 언론을 동원한 대규모 선전 공세를 펼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9월 여러가지 사정으로 복학하게 되었을 때 본 피고인은 ‘민주화를 위한 투쟁은 언제 어디서나 어떤 형태로든 계속되어야 한다'는 소신에 따라 ‘복학생 협의회'를 조직하였습니다. 

그러나 불과 복학한 지 보름 만에 이 사건으로 다시금 제적 학생 겸 구속 학생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본 피고인의 이름은 ‘폭력 학생'의 대명사가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본 피고인은 이렇게 하여 5.17폭거 이후 두 번씩이나 제적당한 최초의 그리고 이른바 자율화 조치 이후 최초로 구속 기소되어, 그것도 ‘폭행법'의 위반으로 유죄 선고를 받은 ‘폭력 과격 학생'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본 피고인은 지금도 자신의 손이 결코 폭력에 사용된 적이 없으며 자신이 변함없이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임을 의심치 않습니다. 그러므로 늙으신 어머니께서 아들의 고난을 슬퍼하며 을씨년스러운 법정 한 귀퉁이에서, 기다란 구치소의 담장 아래서 눈물짓고 계신다는 단 하나 가슴 아픈 일을 제외하면 몸은 0.7평의 독방에 갇혀 있지만 본 피고인의 마음은 늘 평화롭고 행복합니다. 

빛나는 미래를 생각할 때마다 가슴 설레던 열아홉 살의 소년이 7년이 지난 지금 용서받을 수 없는 폭력배처럼 비난받게 된 것은 결코 온순한 소년이 포악한 청년으로 성장했기 때문이 아니라, 이 시대가 ‘가장 온순한 인간들 중에서 가장 열렬한 투사를 만들어 내는' 부정한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본 피고인이 지난 7년간 거쳐온 삶의 여정은 결코 특수한 예외가 아니라 이 시대의 모든 학생들이 공유하는 보편적 경험입니다. 본 피고인은 이 시대의 모든 양심과 함께 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에 비추어, 정통성도 효율성도 갖지 못한 군사 독재 정권에 저항하여 민주 제도의 회복을 요구하는 학생 운동이야말로 가위눌린 민중의 혼을 흔들어 깨우는 새벽 종소리임을 확신하는 바입니다. 

오늘은 군사 독재에 맞서 용감하게 투쟁한 위대한 광주 민중 항쟁의 횃불이 마지막으로 타올랐던 날이며, 벗이요 동지인 고 김태훈 열사가 아크로폴리스의 잿빛 계단을 순결한 피로 적신 채 꽃잎처럼 떨어져 간 바로 그날이며, 번뇌에 허덕이는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부처님께서 세상에 오신 날입니다. 

이 성스러운 날에 인간 해방을 위한 투쟁에 몸바치고 가신 숱한 넋들을 기리면서 작으나마 정성들여 적은 이 글이 감추어진 진실을 드러내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것을 기원해 봅니다. 모순투성이이기 때문에 더욱더 내 나라를 사랑하는 본 피고인은 불의가 횡행하는 시대라면 언제 어디서나 타당한 격언인 네크라소프의 시구로 이 보잘 것 없는 독백을 마치고자 합니다.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 

1985년 5월 27일 성명 류 시 민 

서울 형사 지방 법원 항소 제5부 재판장님 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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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거어때? 트랙백 0 : 댓글 0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시는 아빠들에게 도움이 되는 12가지 아아들과의 방법을 간추렸습니다. 이것은 당신이 스스로 점검해보시는데 도움이 될 거예요. 몇 가지나 하고 계신지요? 몇 가지는 실천할 수 있는지요? 물론 돈 벌기 위한 것만으로도 힘듭니다. 그런데 돈버는 것은 우리부모세대에도 힘들었어요.. 일제시대도 힘들었고 운수좋은 날, 감자등 단편소설 기억나시죠? 5-60년대도 전쟁 때문에 힘들었고, 7-80년대도 전태일,노동운동등등.. 기억하시죠? 90-2000년대도 IMF로 힘들고 나름 다 그랬어요. 안 힘든 시절이 있나요. 그래도 삶은 살아지는 것이고 살아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되셔야합니다. 당신이 가족에서 기둥이기에 당신이 멋진 기둥이 되는 모습을 확인해보세요.


1. 함께 있기(Present) : 가능한 한 많이 아이 곁에 있어 주라. 아무리 함께 있는 시간의 질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은 것을 대신할 수는 없다. 유치원아이들에게 물어보았다. 부모와 어떻게 할 때 가장 행복한지를... 아이들은 함께 잘 때, 같이 책 읽을 때, 같이 산책할 때, 목마 태워 줄 때 등으로 이야기했다. 일주일에 적어도 3일은 오후7-8시쯤 들어와서 아이들과 1-2시간은 함께 시간을 가져야 한다. 마음은 아이들은 사랑하면서 일부러 시간을 내지 않는 아버지는 아이들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철저히 혼자만의 사랑이다.


2. 관여하기(Engaged) : 아이가 잘하는 것을 지켜봐주고 관심 있어 하는 것을 함께 즐겨라. 아이와 함께 책 읽고, 아이가 좋아하는 TV프로를 함께 시청하며, 아이에게 무엇이든 가르쳐보라. 아버지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아이와 함께 놀다가 5분후면 같이 싸우는 아빠도 있고 무었을 함께 해야 하는지 난감해하기도 한다. 이 어색함은 아버지 자신이 어릴 때 부모와 함께 어울려 놀아본 적인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럴 때는 아이에게 물어보라. 무었을 하면서 놀까하고. 그러면 아이가 재미있게 노는 방법을 알려 줄 것이다. 그때 빼지 말고 그 놀이에 빠져서 동심으로 돌아가 보자. 그러면 힘이 드는 것이 아닌 힘을 받는 시간으로 변화된다.


3. 모범적인 역할모델 되기(Exemplary) : 아들에게뿐만 아니라 딸에게도 역할 모델이 되고 있음을 항상 기억하라. 아이들은 자신의 아빠를 보며 아빠의 역할에 대해 배우고 기대하게 된다. 아들에게는 남자로서의 정체감을 심어주는 역할을 한다. 여자인 어머니를 대하는 아버지의 태도를 보고 미래의 여자친구나 부인에게 대하는 법을 배우고 가장으로서 또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배운다. 딸에게는 남자상에 대한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딸은 커서 아버지같은 남자를 선택하여 결혼하는 경향이 있다.


4. 애정 표현하기(Affectionate) :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 부모는 없다. 그러나 표현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 아이에게 깊이 사랑하고 있음을 자주 이야기 해주고 애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라. 애정을 표현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그것은 안아주기와 공감의 표현이다. 당신이 당신의 기억의 앨범을 뒤져 볼 때 당신이 부모에게 따뜻하게 안겨본 기억이 없다면 당신 또한 당신의 자녀에게 스킨쉽에 대하여 인색한 경향이 있을 것이다. 안겨보지 못한 사람은 안아주지 못한다. 자녀의 마음속에 부모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그 첫 번 째 방법은 안아주는 것이다. 그것도 장난처럼 안는 것이 아닌 진지하고 따스하게 아이가 느낄 수 있도록... 그리고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줄 때 눈을 보라 그리고 그 아이의 말에 그랫어 그랬구나 ~등의 말로 아이의 말을 들어주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어라. 그것이 사랑의 두 번째 방법이다. 이외의 방법은 이것이 된 다음에 해야만 진심이 전해진다. 사랑한다면 아이를 안고 눈을 맞추라. 많은 부모가 아이의 눈을 본적이 없다고 한다. 당신은 어떤가?


5. 공평하기(Fair) : 아이는 물론 자신에게 책임감 있는 기준을 세우고 지속적으로 지키기 위해 노력하라. 편견이나 성 차별적인 표현을 하지 않도록 유의하라. 아이들의 형제간의 싸움의 원인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부모의 차별이다. 콩쥐팥쥐의 차별은 아니라고 해도 엄마의 눈빛과 말투에서 아이가 차별을 느낀다면 형제간의 싸움이 원수처럼 심해진다. 아이들의 싸움은 결국 부모가 누구의 편인가를 본다. 차별이 없어지지 않으면서 형제간의 우애있게 지내라거나 형이 양보하고 참아라는 말은 공허한 메아리 일 뿐이다.


6. 신나게 놀아주기(Playful) : 아이 눈높이에 맞추어 놀아주는 일은 아이와 얼마만큼 실제적으로 교유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 체면에 신경 쓰지 말고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라. 같이 비오는 날 비를 흠뻑 맞거나 우산을 쓰고 산책을 해보라. 딱지치기를 한다면 아예200번쳐보라... 팽이를 돌리라면 100번은 돌려보라.. 그럼 재미가 나기 시작한다. 한 두 번 억지로 하면 곧바로 얼마 안 있어 팔이 아프고 핑계거리가 생각나기 시작하거나 아이를 울리고 당신도 기분이 나빠진다.


7. 존중하기(Respectful) : 절대로 아이를 얕보거나 무시하지 마라. 아이들의 걱정과 불만과 의견을 진지하게 들어주고, 아이들을 인격적으로 대우하라.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초등학생인데도 자신의 아이를 지칭할 때 우리 아기가......라고 지칭 할 때가 많다. 습관이라고 치부해 버릴 수도 있으나 이것은 무의식중에 아이가 성장하기를 거부하는 표현으로 마음 깊숙이에 자녀를 계속 애기로 보고 있다는 말이다. 그렇게 되면 계속 아이를 애기취급하고 무시하게 된다. 당신의 말에서 나이에 맞는 호칭을 쓸 필요가 있다.


8. 믿을 만한 모습 보이기(Authoritative) : 애매한 말로 반복되는 잔소리를 하지 말며, 아이를 이끌고 싶은 방향에 대해 확고하고 단호하게 설명하라. 아이의 말을 끝까지 잘 들어주고 아이와 신중하게 논의하는 습관을 들여라. 약속은 반드시 지키도록 하라. 부모 스스로가 대화가 부족하면 화를 먼저내고 일방적으로 대화를 끝내거나 결정을 내리고 종결시킨다. 걱정이 많고 자기변화가 없는 아빠가 아이에게 무엇을 말하겠는가. 그리고 아이가 어릴수록 보여준데로는 따라하지만 말 한대로는 따라하지 않는다. 한번 이라도 부모가 말과 행동이 어긋나면 아이들은 그것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정당성을 가지지 못하고 부모의 말은 권위를 잃는다.


9. 인내하기(Patient) : 소리를 지르는 일이 효과적이고 필수적인 때란 집에 불이 났을 때 이외엔 없다. 아이를 양육한다는 것은 자신을 성장시켜서 어른아이였던 자신의 심리를 아이를 키우면서 어른다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다. 자신의 화를 컨트롤하지 못하고 아이에게 잔소리하는 모습은 마치 속옷과 바지를 안 입고 자녀에게 훈계하는 것과 같다. 소리를 지르거나 큰소리로 이야기하면 이것은 아이의 감정을 상하게 하여 당신의 말에 집중하지 못하게 한다.


10. 지지해주기(Supportive) : 아이의 꿈과 재능을 적극적으로 격려하고 지지해주라. 아이가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아이의 상황을 이해하고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당신은 자신의 결정과 스스로의 성취에 충분히 기뻐하고 스스로 만족해하는가? 자신의 성취에 충분히 기뻐하지 않고 아이들 뿐 아니라 다른 이의 성취에 기쁘게 인정을 보내기는 어렵다. 자신의 부족함에 따뜻하게 격려할 수 있는 아버지가 아이의 실수에 격려할 수 있다.

당신이 칭찬이나 긍정적인 말표현에 익숙한가? 그런 말들이 쑥스러운가? 그렇다면 당신의 아이가 자신감을 갖기는 글럿다.


11. 품위 지키기(Decent) : 남의 아이뿐만 아니라 내 아이와 단 둘이 있을 때에도 아이에게 예의를 지켜라. 고운 말을 사용하며 폭력적이지 않고 바르게 행동하라. 특히 부부간에 존대를 하고 아이에게 고운 말을 쓴 집안에서는 아이들이 공격적인 말을 쓰지 않는다. 특히 부부가 화났을 때 쓰는 말투는 아이들 간에 다툼이 있거나 부모자녀 간에 다툼이 있을 대 그 모습을 드러낸다.


12. 술 취하지 않기(Sober) : 금주가가 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술에 취한 모습은 좋은 아빠의 모든 조건을 한꺼번에 깨뜨려버릴 수 있다. 술을 안 먹었을 때 아버지는 우울하거나 과묵하고 말이 없고 술은 먹은 아빠는 기분이 좋다가 폭발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아이는 술에 대하여 불안해지며 자신도 결국 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어른으로 성장하게 된다. 당신은 기억하는가? 고등학교 때 담배를 수시로 피우는 학생부장선생의 학생들 담배피우기 단속과 체벌이 참 웃기는 행동이라는 것을... 학생은 어려서 안되고 자신은 어른이어서 피워도 된다고.. 그래서 말은 힘을 잃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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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랑이라는 말과 사랑에 빠지지 말라.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남자와 사랑에 빠져라.

 

 

2. 언제나 잘못된 만남을 하고 있다면 당신이 늘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3. 자존심을 잃은 사랑은 고통이다. 나를 사랑하고 그를 사랑하라.

   자존심 없는 여자를 사랑하는 것은 장난감을 사랑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4. 고통과 불안은 사랑이 아니다. 그것은 자기 학대다.

 

 

5. 남자의 과거는 그 남자의 미래다.

   과거가 복잡한 남자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지 말라.

   사람은 그 자신의 깨달음에 의해서만 변할 수 있다.

   그를 바꿀 수 있다는 착각에 시간낭비 하지 마라.

 

 

 

6. 남자의 속도를 늦춘다고 나쁠 것은 없다.

   속도를 늦춘다고 그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다.

  

   속도가 늦다고 떠난 남자는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

  

   사랑은 속도전이 아니다.

   더욱이 진실한 사랑이라면 그의 본질을 알기 전에 성문을 열어 주지 마라.

  

   열린 문은 다시 닫기 힘들다.

 

 

 

7.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 남자와는 헤어지고 잊는게 낫다.

   -자주 연락하지 않는다.

   -약속한 시간에 나타나지 않는다.

   -약속한 시간에 전화하지 않는다.

   -변명이 많다.

   -마지막 순간에 계획을 취소한다.

   -당신의 약점을 자꾸 지적한다.

   -모든 여자가 자기를 중심으로 경쟁하는 후보선수라고 생각한다.

    연락을 멋대로 끊는 남자는 아무데나 들락거리는 들쥐와 같다.

   

    당신은 들쥐를 사랑하겠는가?

 

 

 

8. 그가 갑자기 연락을 끊고 당신의 인생에서 사라졌다고 울지마라.

   당신의 말, 당신의 행동이 문제가 있어서 사라진게 아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그의 판단이다. 그는 그저 무책임한 남자일 뿐이다.

  

   형편없는 인간에게 벗어났다는 것에 감사하라.

   한번 들쥐가 된 남자를 왕자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9. 오직 나만 다를 것이라는 기대는 착각이다.

 

 

10.섹스를 하고 싶다면 서로의 건강에 대해 알아야 한다.

   섹스로 인해 전달될 수 있는 질환에 대해 그도 걱정한다.

  

   당신의 두려움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는 자격이 없다. 사랑한다면 의논하라. 의논했다면 준비하라. 한번의 행위로도 병에 걸릴 수 있다.

예방과 준비가 되었다면 해라. 당신의 몸은 소중하다.

 

 

 

11. 자신이 특별할 것이라는 착각때문에 선수의 희생양이 되지 마라 .

    선수가 아무나 되는 줄 아나? 그의 뒤에는 수많은 희생양이 늘어서있다. 그 줄에 서있고 싶은가?

 

 

12. 그가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것과 당신이 그의 우선 순위에서

    밀려나는 것은 관계가 없다. 그건 핑계일 뿐이다.

     맘을 접고 나가서 뛰어라. 그를 위해 우느니 땀을 흘리는 게 낫다.

 

 

13. 물에빠진 남자를 구하려한다면 당신도 같이 빠질 확률이 높다.

 

14. 그의 비극에 끌어들이려는 남자를 경계하라. 사랑은 동정이 아니다. 인생은 한번이다.

 

15. 안정을 원한다면 카우보이타입. 자동차속도광, 노름꾼 등 스릴에 빠진 남자는 피하라. 사랑도 속도전일테니까.

 

16. 확고하고 믿을 수 있는 관계를 원한다면 확고하고 믿을 수 있는 남자를 만나야 한다.

 

17. 사랑할 수록 이성을 찾아라.

 

18. 혼자되는 두려움때문에 가치없는 남자에게 매달리지 말라.

    평생을 울고 싶은가? 차라리 여행을 떠나라. 결혼을 해도 당신은 혼자다.

 

19. 그 남자의 치명적인 결함은 호기심이 아니라 당신에게 보내는 ´경고´.

 

20. 허구헌날 그가 저지르는 문제를 해결해줘야 한다면 차라리 돈받고 일하는 사회사업가가 되라.

 

21.자신의 모습 그대로 최선을 다하는게 사랑이다. 사랑은 가장무도회가 아니다.

 

22.때로는 그저 안되게끔 되어있는 관계도 있다. 당신 탓이 아니다.

 

23. 집착은 인생의 낭비, 중독일 뿐이다.

    지나치게 오랜시간 동안 몽상에 빠지거나 울면서 보낸다면

    당신은 사랑을 하는게 아니다. 집착에 빠진 것일 뿐이다.

 

24. 이별의 이유에 대해 납득할 만한 설명을 기대하지 마라.

    그도 모른다. 그냥 이별할 때가 된 것뿐이다.

    그 자리에서 뒤돌아서서 빨리 떠나라. 돌아보지 마라.

 

25. 믿을 수 없겠지만 이별은 당신을 성장시킨다. 그리고 더 강하고 현명해진다.

 

26.어떤 형태의 학대도 견디지 말아라.

 

27. 남자를 말이 아닌 행동으로 판단하라.

 

28.독립성을 잃지 말아라.

 

29.빨리 사랑에 빠지는 남자는 그 만큼 빨리 떠날 수 있다. 한번 떠난 남자는 또 떠날 수 있다. 정리해라.

 

30. 환상과 현실의 차이를 알라. 몽상가와 현실적인 로맨티스트를 구분해라.

 

31. 사랑이 당신을 약하게 만든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당신에게 자신감을 주는 것, 당신에게 용기를 주는 것이 사랑이다.

   

    지금 울고 있는가?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고통+불안+근심이 사랑이라고 믿는다면 아프리카로 떠나라.

   

    당신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널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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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당신을 사랑한다고 믿으십니까? 남들은 뭐래도 둘의 사랑만은 영원할 거라 믿으십니까? 혹시 현실을 부정하는 건 아닌 지. 헛것에 쓰인 당신의 눈, 적나라하게 벗겨드리겠습니다. 잔인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그의 사랑은 떠났을 지 모릅니다. 애초에 없었을 지도 모르죠. 사랑이 떠난 증거 27가지, 혹시 당신도?

 

1. 어느 날부터 그는 날 보지 않는다. 초점은 멍하니, 먼 산만 바라본다

2. 누구와 다투면 그는 날 나무란다. 그만은 평생 내 편일 줄 알았는데…….

3. 스트레스로 살이 빠졌다. 간만에 만난 남친 왈, 얼굴 좋아 보이네?

4. 점심 먹고 한 통, 집에 갈 때 한 통, 평균 1분 통화, 의무 같은 그의 전화

5. 내가 알레르기가 있는 지, 혈액형이 A형인지, 아무 것도 모르는 그 사람

6. 내 눈물도, 애교도, 스킨십도 그에게 전혀 약발이 먹히지 않는다

7. 나보다 두 걸음씩 빨리 걷는 그. 그러나 한 번도 뒤돌아보지 않는다

8. 약속시간에 늦기 시작한다. 핑계가 늘어난다. 그래도 안 되면 화부터 낸다

9. 안 씻은 냄새가 나고, 옷도 매번 봤던 옷. 하품과 이빨에 고춧가루는 예사

10. 내 멀쩡한 점까지 트집을 잡는다. 옛날엔 내 솜털까지 사랑스럽다더니

11. 간만의 잠자리, 그는 의무[?]를 마친 듯이 등돌려 코를 골곤 한다

12. 말로만 사랑한다, 정작 떨어져있으니 그는 날 만나러 오지 않았다

13. 그의 행동이 변한 이유도 내 탓, 권태기가 온 것도 내 탓, 모든 게 내 탓

14. 날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 놓아주진 않는다. 대체 왜?

15. 우리 사이, 난 좋았던 것만 기억하는데 그는 나빴던 것만 기억한다

16. 차츰 내 전화를 받지 않는 남자, 그는 너무너무 바쁜가 보다

17. 우리가 결혼하면…” 보다 우리가 헤어지면…”이라고 상상하는 남자

18. 내가 눈물을 흘릴 때 그는 하품을 한다

19. 니가 짜증나!, 너 때문에 되는 일이 없어! 막말을 일삼는 그 사람

20. 나와 함께 다니는 것을, 남들에게 내 소개하는 것을 부끄러워 한다

21. 특별한 날에 날 혼자 내버려두는 남자. 미안해 하지도 않는다

22. 나한테 쓰는 돈을 무척 아까워 한다. 벌벌 떠는 손이 보인다

23. 12시가 넘어도, 날 집에 혼자 보내는 남자

24. 화가 나면 남보다 심하게 굴고, 과하게 사과한다

25. 그가 주는 선물에서 사랑이 보이지 않고 가격만 보여진다

26.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시간을 귀찮아 한다

27. 날 웃게는 해도, 날 감동시키지는 못 하는 그 남자


사랑은 기회를 주지 말아야 한다. 가정을 두어서도 안 된다. 물러터진 당신이 그에게 일말의 기대를 가지고 있을 때, 사랑은 신기루처럼 떡하니 버티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냉정하다. 아니라고 여긴다면 보내줘야 한다. 이미 그는 계획적이든 무의식적으로든 당신에게 신호를 보냈다. 처음 사랑을 느낄 때처럼, 사랑이 아니라고 신호를 보낸 것이다. 어쩌면 당신도 알고 있을 지 모른다. 애써 외면했다면 이제 인정하자. 그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그가 앞으로 사랑할 여자를 위해 그리고 당신이 사랑할 또 다른 남자를 위해 종지부를 찍자.

한때 사랑했다면 그것으로 족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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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절대 남자 보는 눈을 낮추지 말라.

2. 나쁜 남자를 유혹하라.

3. 작업 기간은 2주를 넘기지 말라.

4. 먼저 전화하지 말라.

5. 필 받은 남자는 영원히 사랑하라.

6. 사랑받고 싶다면 머리를 굴려라.

7. 사랑해도 외롭다는 걸 잊지 말라.

8. 첫 섹스를 기억하라.

9. 그의 손을 무안하게 하지 말라.

10. 사랑하는 사람에게 맨살 보이는 걸 부끄러워 말라.

 

11. 예쁘고 성능 좋은 콘돔을 상비하라.

12. 놀았다고 티내지 말라.

13. 스킨십 도중 딴생각 하지 말라.

14. 이별의 순간을 두려워 말라.

15. 휴대전화에 저장된 그를 지워라.

16. 일부러 헤어스타일을 바꾸지 말라.

17. 절대 술 먹고 전화하지 말라.

18. "사랑과 전쟁"을 맹신하지 말라.

19. 결혼은 현실, 웨딩드레스의 환상에서 벗어나라.

20. 남이 정한 결혼 적령기에 휘둘리지 말라.

 

21. 결혼, 하기 싫은 혹은 싶은 진짜 이유 를 대라.

22. 미모 지상주의를 욕하지 말라.

23. 아름다운 등과 목선을 만들어라.

24. 먹어도 안 찌는 체질이라는 말을 믿지 말라.

25. 뚱뚱하다고 넉넉한 옷을 입지 말라.

26. 다리털만 밀지 말고 다른 털도 관리하라.

27. , 가방, 구두보다 스타킹에 신경써라.

28. 촌스러운 걸 순수하다고 착각하지 말라.

29. 작은 소품에 돈을 아끼지 말라.

30. 지름신이 강림하실 땐 딱 5분만 더 생각하라.

 

31. 명품 못 산다고 짝퉁은 사지 말라.

32. 배고픈 상태에서 쇼핑하지 말라.

33. 씀씀이 헤픈 친구와는 쇼핑하지 말라.

34. 귀여운 저금통과 예쁜 가계부를 장만하라.

35. 은행 직원의 말을 다 믿지 말라.

36. 하루 한 번 경제 기사를 읽어라.

37. 어설픈 경제 경영서에 매달리지 말라.

38. 30대에 재산세를 내는 즐거운 상상을 하라.

39. 돈을 빌려줄 땐 받을 생각을 하지 말라.

40.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히면 이유를 물어라.

 

 

 

41. 혈액형&별자리로 사람을 재지 말라.

42. 휴대전화 속 인간관계를 관리하라.

43. 첫 만남에선 자기 매력의 반만 보여줘라.

44. 남의 비밀을 공유하면서 우정을 쌓지 말라.

45. 뒷담화할 때도 기본 매너를 지켜라.

46. 틀어진 관계는 해 넘기기 전에 풀어라.

47. 남자 때문에 친구에게 등을 보이지 말라.

48. 가끔씩 멀리 있는 친구를 마음으로 불러보라.

49. 모두에게 베스트 프렌드가 되려고 하지 말라.

50. 지인들의 경조사는 무조건 챙겨라.

 

51. 가족 앞에서는 눈물을 참지 말라.

52. 엄마를 너무 미워하지도 사랑하지도 말라.

53. 부모님 둘만의 시간을 방해하지 말라.

54. 가족은 내 운명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라.

55. 일일계획표를 세워 실천해 보라.

56.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당당하게 말하라.

57. 아름답고 자신 있는 뒷모습을 만들어라.

58. 3년 안에 꼭 갖고 싶은 것 세 가지만 꼽아라.

59.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60. 데이트보다 더 설레는 일을 찾아라.

 

61. 여자를 얽매는 언니 문화에서 벗어나라.

62. 다양한 친구들로부터 냉정한 평가를 들어라.

63. 닮고 싶은 역할 모델을 주변에서 찾아라.

64. 먼저 여자에게 사랑 받아라.

65. 칭찬받는 기술을 익혀라.

66. 필요할 때는 철저히 정치적으로 굴어라.

67. 외박은 해도 지각은 하지 말라.

68. 믿고 따를 만한 상사와 든든한 후배를 만들어라.

69. 극한 상황에서도 내 편이 되어줄 사람을 두어라.

70. 메신저를 멀리하라.

 

71. 회사 사람들과는 일촌을 맺지 말라.

72. 직장에서도 신비주의를 연출하라.

73. 회사 돈으로 밥 사고 생색내지 말라.

74. 있으나 마나 한 존재라면 차라리 퇴사하라.

75. 사람에 지칠 때는 식물과 대화하라.

76. 여행 가방은 최대한 가볍게, 언제든 떠날

수 있도록 준비하라.

77. 추억을 간직한 옷은 아무리 낡아도 버리지 말라.

78. 남들이 모르는 자신만의 아지트를 만들어라.

79. 매일 아침 미소 짓는 연습을 하라.

80. 행복한 인생을 위해 자기 최면을 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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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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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드라마 좋아하시죠? 운명을 믿으시나요? 드라마가 인기 있는 이유는 현실과 다르기 때문이고, 드라마 주인공에 열광하는 이유는 현실에 없기 때문이에요. 이제 그만 드라마에서 나오세요! 첫 눈에 반하는 연애를 지향하던 연애 고수녀는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해요. 만나보니 그 놈이 다 그 놈이더라..

 

스스로에 대한 자기애가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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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과 자기애가 강한 건 좋아요. 하지만 나를 너무 과대평가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한 번쯤은 생각해보세요. 객관적으로 나를 한 번 바라보고, 나의 장점과 단점을 제대로 알게 된다면 이성에게 더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나만의 특...력을 찾을 수 있을거에요.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기 합리화를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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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자신이 연애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자기 합리화를 잘 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충고나 조언을 귀담아 듣지 않아요. 그래서 더더욱 연애를 하기 위한 노력은 하지 않죠. 이제 그만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도 듣고, 인정해야 연애를 할 수 있어요.

 

나 좋다는 사람은 또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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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에 반하는 연애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특징이죠! 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해요. 항상 내가 첫 눈에 반해 좋아할 만큼 완벽한 사람을 기다리죠. 정말 연애를 하고 싶다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좋지만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에게도 기회를 주는 게 좋겠죠?

 

눈이 높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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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높거나, 보는 눈이 특이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요. 그러다 보니 주위에 웬만한 이성은 마음에 들지 않죠. 마음에 들다가도 작은 결점이라도 발견하면 금방 애정이 식어버려요. 나도 다른 사람들도 누구든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 걸 받아들이세요. 눈을 조금만 낮춘다면 주위에 괜찮은 사람이 많다는 걸 알게 될 거에요~

 

연애하고 싶다면서 막상 소개해주면 귀찮다고 안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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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혼자에 익숙해진 솔로들은 누군가를 위해 꾸미고 신경 써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귀찮게 느껴질 거에요. 하지만 평생 연애를 하지 않고 혼자 살려는 것이 아니라면, 더 이상 익숙해지면 안돼요. 당장 예쁘고 멋있게 하고, 집 밖으로 나가세요~!!

 

남의 연애 상담은 또 그렇게 잘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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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못 하는 사람이 연애를 모르는 건 아니에요.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 지, 저런 상황에서는 또 어떻게 해야 할 지, 누구보다 잘 알 수도 있어요. 하지만 알기만 할 뿐, 실천하지 않는다면 쓸모 없죠! 또 솔로들은 시간이 많아 친구들의 얘기를 잘 들어주죠. 그렇게 남의 연애 얘기에 재미있어 하고, 화를 내기도 하지만 결국 그건 그 친구의 일! 나부터 챙기자구요~

 

정말 괜찮은 사람이 나타났다 싶으면 밀당에서 실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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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괜찮다! 싶은 사람이 와도 이성에게 매력 어필하는 법을 잊었으니 실패할 수 밖에 없죠.. 연애를 하고 싶은 마음만 급하니까 섬세하게 이성을 대하지 못하고, 심하게 밀거나 당기거나, 아니면 상대방에게 밀리고, 끌려 다니다 상처만 남기도 해요.

 

연애를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연애 할 상대이긴 하지만, 연애를 하려는 자신의 마음가짐이 더 중요해요. 연애 못 하는 이유를 보며 내 얘긴가? 싶었다면, 이제 마음먹고 옷깃과 함께 새로운 연애를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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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많은 대화만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2.
적어도 나에게 어떤 스타일 남자가 적당한지는 알고 있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부딪히면서 알아내는 것. 상대가 내 타입이 
아니라고 생각될 경우 과감하게 'NO'라고 말하라. 

3.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단기간에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되도록 많이 
얻어야 한다.  작은 것도 놓치지 말고 잘 기억해두라.  그날그날 그 
사람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4.
대시하는 방법 -- 어느 한순간 나의 운명을 바꿔놓을것 같은 남자가 
눈에 들어오는 순간이 있다. 남자의 시선이 나에게 머물도록 유도하 
는 편이 훨씬 수월하다.  그렇게 하면 내가 꼬신 게 아니라 남자가 
변심한 게 되니까. 

5.
나는 뻔순이가 되자 -- 자주 얼굴을  마주치도록 하라.  전화가 가 
능할 정도면 4일에  한번 정도 전화를 해서 싱거운 몇 마디라도 나 
누고 자신의 존재를 늘 상기시켜라.   남자들은 의외로 눈치가 없기 
때문에 감정은 알기 쉽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6.
남자가 있는 모임에 빠지지 않는다. --  모임에서 자리는 목표물의 
옆자리에 앉아야 하고 화장실갈때 한번쯤은 따라나가서 사적인 대화 
를 시도하라.  만남에 대한 구체적 약속(시간, 장소)을 유도해 낸다.   
시간은 저녁 식사 후가  좋고 옷차림은 수수한 게 좋다. 

7.
노력형 -- 상대방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전문서적이라도 몇 권사서 
읽고 진지하게 질문도 해본다.  아무 생각 없이 그저 남자  하나 잘 
만나서 팔자 고치겠다는 생각으로 사는 여자들과는 분명 구분될 것 
이다. 

8.
평소 나의 모습은 -- 당신은 아직도 '여자는 절대로 남자보다  약속 
장소에 일찍 나오지 않는다.'라는 통념에 어긋나지 않게 행동하고 
있지 않나?  잘 계산해서 적당히 먼저 나가있는편이 훨씬 낫지 않 
을까? 

9.
솔직한 것이 좋다? -- 아니다!!!  상대방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하 
면 당연히 과거에 대해 궁금해한다. 하지만 듣지 않는 편이 좋다.   
억지로 졸라서 얘기를 들을 필요도 없고, 얘기를 하려 한다면 듣고 싶지 
않다고 거절하라. 

10.
남자들은 자신의 과거를 멋지게 진한 감동이 느껴지게  각색하며 이 
런 점은 여자들도 또한 마찬가지다.  서로가 만나기전 연애담은 자연 
스러운 과거의 일부분으로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상대방을 훨씬 잘 
이해할 수 있다. 

11.
과거에 멋진 연애를 했다는 건 현재의 당신에게 플러스로 작용한다.   
과거의 얘기는 말로 확인하지 않아도 행동으로 알 수 있으며 쓸데없 
는 집착은 금물이다. 

12.
자랑하듯 연애담이나 누군가의 일방적인 사랑  표현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 그런 것은 남자의 경각심을 일으키기는커녕 당 
신을 헤픈 여자로 보이게 한다. 

13.
가끔은 철저하게 혼자만의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자.  혼자  카페에 
앉아 명상에 잠겨보는것도 좋다.  이런 방법도 있다.  전시회장을 찾 
는것.  무작정 인사동이나 청담동 화랑가를 헤메이고 다니는 것도 좋고   
인사동 고서점에 들러서 이책 저책 뒤적이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14.
타협과 합리화에 능숙하진 않은지 -- 진한 사랑을 해보지 못한건 자신의 탓일 경우가 많다.  늘 자신의 감정에 대해 주도적인 입장이 되지 못하고 끌려 다니기 때문에 좋아한다는  감정이 들 무렵에 혹시 주변 사람들의 좋지 않은 한마디가 많은 영향을 주게 되는 경우도 있다. 

15.
태어나서 한번도 예쁘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는 여자라고 기죽을 필요는 없다.  길거리에 다니는 사람 중에 슈퍼 모델과 같은  사람은 별로 없다.   

16. O
형 남성에게 프로포즈를 받아 내려면  -- 그가 최고라는 점을 강조하라. 언제나 자신이 가장 훌륭한 사람이기를 바라기 때문에 상대방이 자신을 믿음직하게 여긴다는 점에서  가장 감동을 받는다.  그러면서 그의 로맨틱한 면을 자극하라.   
연애 소설에 나오는 것처럼. 

17. A
형 남자에게 사랑 고백을 받으려면 -- 남자가 리드할 때를 기다려야 한다.  신중하고 자존심이 강하기 때문에 섣불리 나서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마음을 아는 건 당신뿐' '무조건 당신의 결정에 따르겠어요'라는 식으로 직선적으로 알아듣기 쉽게 이야기하면 된다.   

18. B
형의 남자에게 사랑 고백을 받으려면 -- 평범한 시작은 그의 호기심을 만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애매한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오히려 야하고 자극적인 몇 마디의  고백이 그를 쉽게 사랑에 빠지도록 한다. 

19. AB
형 남자에게 프로포즈를 받으려면  -- AB형 남자는 신뢰를  받으면 좋아하기 때문에 수려한 문장으로 그의 감성을 자극하는 행동은 삼가는 게 좋다.  겉으로는 냉정해 보이지만 속으론 상대방의 진심을 외면하진 않는다.  '당신이 아니면 절대로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아요'라는 말이 통한다. 

20.
남자가 무드에 더 약하다. -- 겉으로 강해 보이고 단순해 보이는 남자일수록 내면에 여린 구석을 가지고 있다.  '남자라면' '사내 녀석이' 이런 식의 얘기를 어느 곳에서든  늘 듣고 자라기 때문에 함부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게 습관화되어 있고 그렇게 하는 것이  옳은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21.
가끔은 남자에게 감정을 풀어놓을 수 있는 여유를 만들어 줄 수 있어야 된다.  당신마저 다른 사람들이 모두 요구하는 '강함'만을 보고 싶어한다면 상대방은 당신에게 모든 것을  다 털어놓는 솔직한 사람이 되진 못할 거다.   

22.
언제나 상대방의 감정을 존중하고  내 생각대로 만들려고 하지 말아라. 

23.
남자들은 모두 어린애 같은 구석이 있어서  보살핌을 받는걸 좋아한다.  그렇게 누군가가 자신을 챙겨 주는 걸 '사랑'의 다른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신을 어린애 취급하는 건 아주 싫어한다.  적어도 겉으론 그를 성숙한 어른 대하듯 해야 한다. 

24.
남자는 순진하다 -- 남자들은 거절당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감히 말을 건네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여자 쪽에서 은근히 다가오길 기다리기도 한다.  여자는 그렇게 하면 자존심이 상할까 봐 쉽게 행동하지 않는데 먼저 접근한다고 해서 무작정 여자를 우습게 보지는 않는다. 

25.
남자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믿고 싶어한다. -- 남자들은 여자와 연애를 잘한다고 인정받기보다는 사회적으로 인정받기를 더 원한다.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평가받고 싶어한다. 상대방이 한참 일할 나이라면 그런 부분들을 오히려 격려하고 이해할 줄 알아야 한다. 

26.
남자의 마더 콤플렉스 -- 이런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먼저 베풀 줄을 모른다.  자기 스스로 먼저 희생해서 다른 사람을 돕겠다는 생각이 없다. 이런 현상은 일반적으로 보여지는데 여자들이 자꾸 이런저런 것을 요구하고 부탁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점차로 어른으로서 자기 몫을 할 수 있게 된다. 

27.
남자는 선천성 기억 결핍증에 걸려 있다. -- 작은 일들을  기억하는걸 소심하고 남자답지 못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꼼꼼하게 챙기는 남자들을 좀처럼 보기 힘들다.  현실은 만화가 아니다.  여자의 마음을 세심하게 모두 알아주는  남자는 없다.  남자는 신이 아니니까. 

28.
남자는 정면을 두려워한다. -- 남자들은  공간적으로 자기 앞쪽에서 일어나는  일에 더욱 민감하다.  낯선 사람이 자기와 마주보고 앉았다면 
굉장히 불쾌해지고 여자들은 낮선 사람이 자신의 옆에 앉았을 때 불쾌 
감을 느낀다. 

29.
남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건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다는 얘기다.  뭔가 자신의 과거에 대해 공유하고 싶기 때문에 얘기를 하게 
된다.  그런 얘기들이  비록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는 것일 지라도 남자 
들은 이야기한다.   

30.
남자는 모두 슈퍼맨 신드롬에 걸려 있다. -- 가정 직장  여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슈퍼맨과 같은 모습은 모든 남자들의 희망사항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여자가 남자에게 가끔은 실현 가능한 요구를 해서  남자의 자만심을 키워 줄 필요가 있다. 

31.
전화 걸기 -- 보통 연애를 하면 밤이고 낮이고 전화통을 s고 산다.   
대신 아침에 전화를 한다.  아침엔  당일날 있을 특별한 일에 대한 조 
언이라든가, 남자가 출근시 챙겨 갈 것을 챙겨 주는 것 등으로 당신의 
세심함이 빛날 수 있다. 단 통화는 아주 짧게 해야 한다는 걸 잊지말것. 
32.
편지 쓰기 -- 남자들은 대부분 편지 쓰기를 싫어한다.  이런 이유로   
남자에게 편지 보내기는 의외의 좋은 효과가 있다. "오늘도 여전히 보 
고 싶어"라는 문구를 하나쯤 넣어서 말이다. 

33.
가끔은 집에 바래다준다 --  "당신이 나를 만나기 위해 어떤 길을 
걸어나오나 보고 싶어요"라고  말한다면 끝까지 거절하지는 못할 것이다. 

34.
-- 남자에게 꽃을 선물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직장으로 꽃을 보낸다든지 아니면 집으로 보낸다든지 해보자.  만날 때 들고나가는 것도 좋지만 차가 없다면  내내 들고 다니는 일도 쉽지는 않다.  꽃말을 생각해서 이 잘 맞는 꽃을 선물하는 것도 좋다. 

35.
도자기 -- 롯데백화점이나 그레이스 백화점등 도자기 코너에 가면 직접 이름을 새겨넣고 원하는 문구를 넣어서 시계 재떨이 등을 만들어 준다.  기간은 열흘 정도 여유를 두어야 한다. 

36.
휴대용 면도기 -- 백화점에 가면 수동면도기가 고급스런 오크질로 된 것이 있다.  전기 면도기를 선호하면 좋은 전기면도기도 좋다.  남자 
들은 의외로 좋은 면도기를 가지고 싶어한다. 

37.
다용도 칼 -- 일명 맥가이버 칼이라 부른다.  E-마트나 프라이스클럽에서  싸게 판다.  남자들은 하나씩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으니까 꼭 알아보고 구입하도록. 

38.
애프터쉐이브 향수 -- Jazz(이브생 로랑) Anteus Egoiste(샤넬)   
Vetiver Heritage Polo Ralph
  Lauren Polo Crest Caron   
Paco Rabanne Metal Shalimar(
겔랑)  Tuscany Armani Boss등의 상표가 있다. 

39.
가방 -- 요즘 유행하는 핸드폰 삐삐 다이어리등을 가지고 다닐   
있는 작은 가방이나 회사원이면 업무용으로 들고다녀도 손색없는 가방 
을 당신의 세련된  감각으로 골라 선물해 주라.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선물이 될 수도 있다. 

40.
멜빵 -- 여러 스타일이 있는데 캐쥬얼한 차림을 주로 한다면 화려한   
쪽이 좋고 양복을 주로 입는 사람이라면 페이즐리 무늬의 차분한 색깔 
이 좋다.  클립을 잘 보고 골라라. 

41.
지갑 -- 손지갑에 공중전화 카드와 약간의  현금 자신의 사진이나 혹은 같이  찍은 사진을 넣어 주라.  지갑만 달랑 준다면 좀 썰렁하지 않을까. 

42.
멋있는 펜 -- 고급스런 만년필은 어떤가.   만년필은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좋은  선물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그가 무엇이든지 잘 잃어버리는 사람이라면 이런 선물은 삼가자.  그런 사람은  절대 잃어버리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해도 잃어버린다.  누구를 탓하랴...... 

43.
속옷 -- 야한 선물이기는 하지만 남자들이 가장 받고싶어하는 선물이다.허리 사이즈만 알면 속옷 사이즈는 알 수 있다.  사이즈에 대해서 너무 고민하지 마라.  중요한 건 디자인이다.  트렁크 팬티를 입는지 삼각팬티를 입는지는 재주껏 알아내라 

44.
캐리커처 -- 흔치않은 선물이 될 꺼다.  제대로 나온 사진과 그  사람의 특징이 무엇인지만 알면 되는데 너무 사실적으로 그리기보다는 좀 미화시켜서 표현해 달라고 하라. 유일 케리커쳐   전화 597-4974 

45.
패션 시계 -- 남자들은 수중 몇 미터까지 들어갈 수 있는 그런 복잡하고 기능이 많은 시계를 좋아한다.  반드시 야광이 되는 것을 선물해 줄 것. 

46.
존댓말 -- 다른 선물과 함께 곁들일 수 있는 보너스용이다. 그날 하루만은 깍듯이 경어를 사용하는 거다.  남자들은 이런 대접받는걸 아주  좋아한다.  그리고 상대방에게 새로운 면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만 하라고 해도 절대로 그만두어서는 안된다. 
물론 장난 삼아서 하는 것도 안된다 

47.
-- 개인 금고가 있는 카페에 그 사람 이름으로 술을 한병 사준다.  개인금고 안에 작은 꽃다발과 함께.  하루만에 다 마셔 버리지 못하게 주의하는 것도 잊지말것. 

48.
라이터 -- 제일 흔한 선물이긴  하지만 여전히 인기가 좋다.  Zippo라이터를 선물한다면 Zippo용 라이터 기름과 라이터 돌까지 선물해 주도록 하라.  그래야만 Zippo를 선물하는 의미가 있다. 

49.
와이셔츠 -- 평범한 와이셔츠가 아니라 왼쪽 가슴에  달린 주머니에 
그의 이름을 영문으로 멋있게 새겨 주는 그런 와이셔츠. 백화점 와이셔츠 코너나 호텔 양복점에서 해주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비싸지 않다. 

50.
편안한 여자 -- 남자들은 의외로 편안함으로 다가오거나 자신에게 헌신적인 여자에게 성적인 매력을 느낀다.  그리고 그런 느낌은 잘빠진 몸매의  여자에게서 보여지는 섹시함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51.
질투 유발하기 -- 남자에게 질투의 감정을 일깨울 수 있어야 한다.  '나에겐 당신이 전부'라는 생각을 확고하게 갖도록 하기 전에 언제든 떠날 수 있다는 긴장감을 느끼게 하라.   

52.
색상을 이용하라 -- 자신을 꾸밀 줄 알아야 한다. 어느 정도는 화려한 치창을 하라.  대부분의 남자들은 '빨간색'이 가장 선정적이며 '보라색'  약간 튀는 날라리 같은  이미지이며 '회색'이나 '베이지색' 계열은 무조건 평범하다고 본다.  파스텔톤의 고상한 색을 인식하는 남자는 흔하지 않다. 

53.
자기 주장을 펴라 -- 조용하고 말이 없는 것만이 최선은 아니다.   어디서든 자신의 논지로 토론을 할 수 있는 '정열적인 면'도 보이라.  아무 곳에나 끼라는 것이  아니다. 상대방의 인간성과 상황에 따라 적절한 강도의  높이로 자신의 주장을 하면 된다.   가끔은 무조건 들어주는 태도도 필요하다. 

54.
가끔은 야한 여자가.. -- 어떤 스타일의  속옷을 입었는지 훤히 들여다보이는 웃옷을  입는다던가 노 브래지어임을 은근히 암시하는 이야기는 그의 성적 호기심을 자극시킬 수 있다.  미니스커트보다는 옆이 허벅지까지 트인 치마가 훨씬 섹시하고 진한 화장은 하지 않는다. 

55.
호기심 자극하기 -- 자신의 버릇에 대해 얘기하면서 상대의 관심을 끌 수 있다.  예를 들어 술을 마시면 뽀뽀를 한다든지 잠잘 때 옆사람을 자꾸 안고 잔다든지 등등......  말로 SEXY- UP 할 수 있는 방법이다. 

56.
존댓말 쓰기 -- 상대방의 친구 가족들을 만나면 깍듯이 경어를 사용한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존댓말을 쓰면 자신의 자존심을 세워주었다는 생각에 분명히 당신을 다르게 보게 된다. 

57.
선물 -- 그가 사준 작은 선물이라도 굉장히 아낀다.  귀걸이를 선물받았다면 어느 옷에든 그것을 하고 다니자.  상대방을 착각에 빠지게 할 수 있는 멋진 속임수가 된다. 

58.
멀리 떨어져 있다면 -- 보이지 않아도 늘  그를 제일 먼저 챙긴다. 자신의 성의없음을 바쁘다는 핑계로 합리화시키다 보면 사랑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의무만이 남게 된다.   

59.
멀리 떨어져 있다면 -- 상대방의 힘든 얘기에 더 집중한다.서로 힘들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너무 감정적으로 변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사소한 일에 너무 예민하지 않도록 해야 된다.  싸움을 해도 바로 화해한다. 

60.
멀리 떨어져 있다면 -- 내가 움직이는 경우라면 헤어질 때 언제나  밝게 웃는다. 헤어지더라도 곧  만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밝은 모습을 보여줘야 
된다.  그리고 만나서는 다른 사람들 의식하지 말고 꼭  다니도록 하자. 

61.
멀리 떨어져 있다면 -- 비용은 되도록 각자  부담한다. 장거리 사랑은 비용이 많이 든다. 서로의 경제 사정을 고려해서 편지  교환이나 음성사서함등 다른 방법을 이용하는게 서로 부담이 되지 않는다. 

62.
멀리 떨어져 있다면 -- 무작정 '보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왔다갔다 하다간 얼마 못가서 서로  지친다.  남자쪽에서는 오랜만에 보는 거라 혼자서 모든걸  다 해결하고 싶어하겠지만 절대로 혼자서 모든 부담을 하도록 내버려두어서는 안된다. 

63.
멀리 떨어져 있다면 -- 반드시 사실 그대로를 전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내 얘기만을 적나라하게 하소연하는 건  좋지 않다.  비밀이 있어서는 안된다.  이미 지나간 일이라면 그냥 지나가듯이 얘기하면 된다.   
보지 못한다고 사실을 숨기면 기본적인  신뢰마저 금이 갈 수 있다. 

64.
멀리 떨어져 있다면 -- 믿음을 준다. 
상대방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말이 필요하다. 
아무런 확신 없이 사랑하고 싶지는 않을 거다, 
그리고 그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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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10가지 콤플렉스

 

1. 능력 콤플렉스

 

‘능력있는 남자가 예쁜 여자를 얻는다라고 믿는 남자들이 이런 경우이다.

 

의외로 열등감이 심하며 자격증이나 학력 따위에 목을 맨다.

 

하지만 이런 남자가 능력이라고 믿는 것은 친한 친구마저도 경쟁자로 여기며 요령껏 출세하는 일을 뜻한다.

 

남자들은 남들보다 능력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린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산수단을 갖지 않은 사람들은 자신의 노동력을 팔아야 한다. 남성들은 자본가들에 의해 선택되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능력 그 자체보다 학력 콤플렉스, 각종 연줄 콤플렉스,금전 콤플렉스 등이 연관되어 있다.

 

2. 마더 콤플렉스

 

결혼을 앞둔 남자로서 결혼 생활에서 만약 고부간의 갈등 상황이 생긴다면 나는 제3자의 입장으로 지켜볼 거야 라고 말하는 남자가 있다면 십중팔구는 이 콤플렉스에 사로잡혀 있다.

 

이런 인물은 진로 선택에 있어 어머니의 영향을 입은 바 크고 어머니가 어디 놀러 가면 웬지 불안하기만 하다. 어머니가 좋아할만한 여자를 보면 바로 이 여자다라고 믿기 때문에 이 남자의 말은 잘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남성은 자기중심적이어서 연인이나 아내를 어머니의 대리자, 성의 도구, 허전할 때 위안을 주는 존재로,오로지 자신을 위한 사람으로만 여긴다.

 

구조적으로 보면 가부장제 사회에서 부자 중심의 가족관계가 유지되었고, 여성들은 낮은 지위를 아들을 해 보상받으려는 심리를 갖게 되었기 때문에 남아선호 사상은 여성의 삶에 나쁜 영향을 미쳐 왔을 뿐만 아니라 남성의 생애에도 부담을 주어 왔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한편 약한 정도의 마더 콤플렉스는 긍정적인 측면도 가진다. 어머니의 듯에 다라 바람직한 아들이 되고자 노력하면서 자신의 삶을 발전시킬 수 있다.

 

3. 차남 콤플렉스

 

무거운 의무 대신에 재산 상의 보호를 받는 장남과는 달리 아무런 보장없이 사회에 던져지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고난과 개척 끝에 성장해나가는 경우가 많다.

 

진취적이고 모험적인 사고와 행동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장남에 비해 큰 일을 이뤄내는 경향이 많다는 사실이 역사적으로도 증명된다.

 

4. 카인 콤플렉스

 

아우나 후배에 성공을 도저히 참아낼 수 없는 경우의 사람을 말한다. 윗 사람으로서의 권위와 위계 질서를 지나차게 강조한다. 후배를 경쟁 상대로 보기 때문에 항상 경계하고 두려워한다

 

5. 사내대장부 콤플렉스

 

‘거물이 되어 사회적 인정을 받아야 한다 힘이 세고 강해 다른 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아야 한다. 대장부는 대범해야 한다 등 강박관념에 쫓기며 인생의 목적은 성공과 권력을 쥐는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남자는 강하고 대범하며, 가족을 먹여 살려야하고, 성공해야 한다는, 사내 대장부가 될 것을 강요받는 콤플렉스. 사내 대장부가 그래서 쓰나? 무섭긴 뭐가 무서워. 계집애처럼 울긴 왜 울어? 남자애가 이렇게 까불 어?등의 표현은, 주먹 센 학생이 우상이 된다든지, 학년에 따른 서열이 중시되어 선배에게 맞는 일들을 빚어낼 수가 있다.

 

6. 온달 콤플렉스

 

재력이나 능력이 뛰어난 여성을 배필로 만나 신분상승 하려는 열망을 온달 콤플렉스라고 한다. 남자로서의 우월감을 내세우고 싶은데, 지신의 능력이 따르지 못할 때 발생하는 콤플렉스이기도 하다.

 

가족 위에 군림하려는 모습 뒤에 아내의 재산이나 지혜를 바탕으로 발돋움하고픈 의존심을 갖고 있다. 경제력으로 집안을 일으키고, 현명함으로 남편을 훌륭하게 만든 평강공주를 부인으로 맞고 싶어한다. 재력이나 능력이 뛰어난 여성을 배필로 만나 신분상승 하려는 열망을 온달 콤플렉스라고 한다.

 

신데렐라가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듯 이 온달은 학벌과 능력으로 자신을 포장한다.

 

7. 지적 콤플렉스

 

여성보다 남성은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여자가 감정적이고 비논리적인데 비해 남성은 이성적·합리적이란 그릇된 통념에 갇혀 있다.

 

여성이 상사로 부임하면 견디지 못하고, 여성을 대하는 태도가 비하적이다. 남성의 지적인 우월성이 중시되므로, 남성들은 자신의 지적 우월감이 손상될 때 자신의 남성다움에 불안을 느끼며, 같은 남성끼리 또는 여성과 겨뤄서라도 꼭 이겨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게 된다.

 

8. 외모 콤플렉스

 

외모에 대한 관심을 여성 전유물로 여기면 착각이다. 추남이어도 능력과 재담, 돈이 있으면 그만이란 건 옛말. 잘 생긴 외모가 이성 교제는 물론 사회생활에도 득을 가져다 준다는 의식이 강해지면서 현대 남성의 외모에 대한 갈등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

 

남성다움을 나타내기 위해 남성은 키가 커야하고, 근육이 발달한 건장한 체격을 가져야 하며, 좋은 인상에 세련되지만 여자 같지않은 외모를 가져야한다는 생각이 이런 콤플렉스를 일으킨다

 

9. 장남 콤플렉스

 

“한번도 가족에게 어려운 사정을 털어놓은 적이 없다 나를 믿고 의지하는 가족의 기대를 꺾는 게 두렵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다.

 

가족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자질과 욕구대로 살아가는 가족에 둘러싸여 힘겨운 장남 노릇을 하든 대부분의 장남은 모든 면에서 장남 노릇을 잘해야 한다거나 장남노릇을 잘 못한다는 콤플렉스에 빠져 있다.

 

부모를 모셔야 하며, 경제적인 책임을 져야하고, 동생들에게는 너그럽고 모범을 보이며 그들의 앞길까지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등 또는 첫째가 잘 되야 동생들도 잘된다는 등의 압력으로 진로 선택에 있어서도 자신의 적성보다는 가족의 기대에 부응하게 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10. 카사노바 콤플렉스

 

카사노바 컴플렉스라는 심리 상태는 모든 여성을 자신의 성적 대상 범주에 놓고 실제로 수많은 여성과 쉽게 관계를 맺었다가 끊는 행동을 말한다고 볼 수있다.

 

성에 대한 사회적 통념은, 남성들에게 성의 방종쯤은 큰 허물이 안되면서도 여성들은 순결해야 되고 정조를 중요시해야 된다는 의식이 지배 적인 것이다. 그래서 미혼남성들 사이에서는 동정을 지키고 있다는 것 자체가 스스로에게 부담이 되거나 주변의 조롱거리가 되기도 하고, 성경험이 많은 친구들은 지극히 남성다운 남성이라는 것 을 공인 받는 것처럼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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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10가지 컴플렉스 

 

1. 지성 콤플렉스

나도 여자지만, 직장에서는 남자들과 일하는 게 더 편해!'라고 믿는유형이다. 남자들을 유난히 좋아하며 남자가 주도권을 잡으면 쉽게 자신의 권한을 포기한다. 이 유형의 여성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밝히는 여성이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여자 사원보다도 남자 사원의 말을 더 신뢰하는 이율배반적인 여성이다. 사회가 부여한 "여성은 남성에 비해 지적 능력에서 열등하다."는 것을 여성 스스로 내재화함으로

써 나타나는 지적 열등감의 표출이라고 볼 수있다.

 

2. 평강공주 콤플렉스

자기보다 모자란 남성이지만, 그게 불쌍해서 사랑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 경우일 가능성이 많다. 사랑이란 남자의 능력을 개발시켜 주고 그 성공을 통해 느끼는 성취감에 있다고 믿는 여성.

 

3. 착한여자 콤플렉스

착한 여자란 상대편의 기분에 맞추어 원하는 것을 다 해주고 거세게 자기주장을 하지 않는 한마디로 만나서 편안한 여성이다. 여성들은 착한 여자로 살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얽매여 항상 다른 사란의 눈을 의식하면서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려 한다. 페즐러(William Fezler)와 필드(Eleanor Field)는 여자는 주변 사람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자기 파괴적인 사고방식을 '착한여자 콤플렉스'(Good girl Complex)라고

명명하였다.

착한 여자인가 아닌가의 기준은 그 여성이 어느 정도 남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남성이 정한 규칙에 따르는가로 추정되므로, 천사표가 아니라도 좋다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여자는 여자답게', '착한 여자'로 살아야 한다는 고정 관념에 얽매여 다른 사람의 눈에 비치 는 자신을 의식하는 가하면, 자아실현의 잠재력을 희생하면서까지 주변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으려 한다. 만약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거나 칭찬을 받지

못할 때는 자신을 비하하고 스스로 못된 여자라고 생각하는 열등의식을 갖는 것이다.

 

4. 신데렐라 콤플렉스

여성은 홀로서야 할 때 보호벽이 무너지는 듯한 두려움을 느낀다. 여성은 어려서부터 인생의 황혼기에 이르기까지 신데렐라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가장 합법적인 안전지대인 결혼을 선택하여 그 틀에 갇힌 채 남편에 의존하며 살아간다. 콜레트 다울링(Colette Dowling) "여성들은 진정한 삶을 추구하는 데 다른 긴장이 싫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 순종적인 역할을 받아들인다"는 보부아르의 말을 인용하면서, 타인의

보호를 받고자 하는 심리적 의존상태를 일컬어 신데렐라 콤플렉스라고 불렀다. 다울링은 자유로워지고 싶은 열망과 보호받고 싶은 소망과의 갈등을 극복하고 자신의 존재에 대한 책임을 지라고 말한다.

신데렐라 컴플렉스가 나타나는 원인은 아빠의 귀여운 딸로 키워지는 어린 시절 가정 안팎의 교육에서 비롯된다. 무기력해지는 과정 속에서 여성은 일생동안 여성다운 의존성이나 강한 자립성 어느 것도 포기하려 들지 않는 갈등을 겪는다. 여성이 태어나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아마도 "여자는 이래야 한다. 여자가 그러면 안된다"는 말일 것이다.

감수성이 예민한 시절에 '신데렐라' 이야기를 읽는 여자 아이는 은연 중에 신데렐라의 환상을 품고 어른이 되어서도 그 꿈을 버리지 못하며 현실 생활까지 영향을 받는다.

나타나는 증상을 보면 신데렐라 컴플렉스에 빠진 여성은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거나 해야 할 때 두려움이나 불안을 느낀 나머지 주저하며 포기하려는 상태에 이른다.

실제로 못하게 막거나 억압하는 대상이 없을 때도 미리 겁을 내거나 두려워하여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누군가 해주었으면 하고 바란다. 여성은 어릴 때는 부모에게, 어른이 된 뒤에는 남편에게 의지한다.

특히 일정한 나이를 먹으면 일생을 책임져 줄 남편 감을 찾기에 급급해진다. 동화 속의 신데렐라처럼 자기의 인생을 뒤바꿔줄 왕자를 기다리는 신데렐라의 꿈을 깨지못하는 것이다. 가장 합법적인 안전지대이자 경제적 보루로서 결혼을 선택하여 그 틀에 갇힌 채 남편에게 의존하며 살아간다.

 

5. 외모에 관련된 콤플렉스

외모가 자신의 생애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은 더 예뻐지고 싶어한다. 1990 621일 『동아일보』에는 "살 빼다 목숨 뺏긴 여대생"의 이야기가 실렸다.

다이어트에 집착하다 보면 아무 음식도 먹을 수 없는 정신질환이 걸리며 사망률은 30%에 이른다.

미인의 꿈이 여성의 사람을 왜곡시킨다.

아름다움이란 여성다운 태도, 성격, 용모를 말하는데, 특히 외모는 여인의 아름다움을 판단하는 거의 절대적인 지표이다. 외모가 자신의 생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은 대부분 더 예뻐지고 싶어한다. 예를 들어 황신혜의 십분의 일이라도 닮았으면, 최진실의 입만이라도 닮았으면..... 하며 선망의 대상을 세워 놓고 그를 부러워 한다.

 

6. 맏딸 콤플렉스

맏딸은 맏이면서 딸이라는 이유로 아들인 장남만큼 대우를 받지 못한 채 부모나 동생들을 위하여 희생하고 봉사하는 생활이 기대되므로 맏딸 콤플렉스가 생긴다.

인정받는 맏딸로서 잘해야 된다는 의무감과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때 느끼는 자책감 사이에서 고민하게 된다. 한국사회에서 장녀로 태어났다는 사실 자체가 갈등적 상황이다.

한 집안의 맏이와 딸의 두 가지 역할을 해야 하므로 자유롭게 자아를 성취하며 살기 힘들다. 진정 자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맏딸은 분별해야 한다.

'맏딸이니까 해야 하는 것'보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한다는 판단이 설 때, 설령 희생이 따른다 해도 자아는 안정될 것이고 자주적인 삶을 영위하게 될 것이다.

맏이니까 동생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하고, 책임감도 강해야 하고, 양보해야 하고, 맏딸로서의 의무감을 느끼는 등의 맏딸의 허상을 깨는 것이 필요하다.

 

7. 슈퍼우먼 콤플렉스

슈퍼우먼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에 관계없이 직장인.주부.어머니.아내.며느리라는 서로 상충되는 역할을 완벽하게 하려는 사람으로, 이 과정에서 많은 여성들이 갈등하여 슈퍼우먼 콤플렉스에 빠진다.

,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지 못하면 불안감, 초조감,죄책감으로 고통받는다. 먼저 슈퍼우먼은 지배적인 사회질서가 만들어낸 허구의 개념이며 신화임을 깨달아야 한다. 어느 누구도 직장생활과 자녀 양육 및 가족생활을 완벽하게 해낼 수는 없다.

 

8. 계모왕비 콤플렉스

질투심이 많고 허영으로 가득찬 여학생들에게 나타나는 콤플렉스로 꽤 신경쓴 옷차림, 머리, 화장에 고개를 빳빳이 들고 '누가 날 좀 봐 줬으면' 하는 듯 걷고 있는 여자 중 십중팔구는 이 증세를 보인다.

자기보다 남이 잘나 보이면 못 견뎌한다. 그러나 남의 불행을 자신의 행복으로 삼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자만심에 작은 생채기라도 생기면 그때부터 속이 끓는다.

 

9. 낙랑공주 콤플렉스

사랑이라면 가족, 형제도 버릴 수 있다. 피는 커피보다 묽다고 생각한다. 호동왕자와 사랑에 빠진 낙랑공주는 자명고를 찢었다. 여자는 사랑을 위해서 가족, 조국, 민족도 배신할 수 있다.

 

10. 파파 콤플렉스

아빠가 최고의 이상형이고 아빠에게 절대 복종한다. 핵가족 시대에 아버지의 사랑을 흠뻑 받고 자란 여자들이 보이는 행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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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에 꼭 있어야 할 10가지 >

 

 

1. 용서

용서는 큰 위로가 됩니다. 사회가 등을 돌리더라도 가정에서만은 서로 용서해주어야 합니다.

 

2. 이해

공감해주고 받아들여주면 힘을 얻게 됩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이해해 주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3. 대화

서로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조언해주는 시간은 참 중요합니다.

 

4. 혼자만의 공간

작은 공간이라도 가족마다 혼자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5. 안식

피곤에 지친 몸과 마음을 편안히 쉬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6. 인정

가정에서 인정해주어야 사회에서도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7. 유머

가족이 함께 모여 있으면 웃음이 넘쳐나야 합니다. 유머는 가족간의 정감을 넘치게 합니다.

 

8. 어른

연장자로서의 어른이 아니라, 언행에 모범을 보이는 어른이 있어야 합니다.

 

9. 사랑

잘못한 것은 꾸짖고 잘한 것은 칭찬해주는 사랑이 필요합니다.

 

10. 희망

미래를 향한 희망을 가지면 가정의 가치가 더욱 높아집니다.

 

-인터넷 글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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